가슴에 손을 얹고 답해보라.

캐디 탓한 적이 있는가?

뱁새 김용준 프로는 있다.
부끄럽게도.

'브레이크를 잘못 알려줬다'고
'거리를 잘못 불러줬다'고
캐디에게 짜증을 낸 적이 있다.

그렇게 하고 나서 혹시 경기가 잘 풀렸냐고?

잘 풀릴 리가 있겠는가.
(캐티 탓 하고 나서) 단 한 번도 잘 풀린 적이 없다.

뱁새 자신의 골프가 꼬인 것은 물론이고
팀 분위기도 썰렁해졌다.
뱁새의 짜증 덕분에...

그런데도 왜 캐디 탓을 했냐고?

그 때는 하수라 그랬다.

정말 몰랐다.

'브레이크는 내 힘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을.
'거리도 내가 책임지고 파악해야 한다는 사실'을.
'캐디의 말은 참고만 해야 한다는 것'을.

캐디 탓을 한다면 아직 하수다.
예전의 뱁새처럼.

(뱁새 김용준 프로! 안 들어오나요? 계속 이런 식으로 성의 없이 뗌질 할래?)

 
김용준 프로의 골프학교 아이러브 골프

cafe.naver.com/satang1

ironsmithkim@gmail.com

 

미소가 아름다운 KLPGA의 대표 미녀 골퍼 석지우 프로(왼쪽, 엑스페론 골프)가 퍼팅 브레이클 살피고 있다. 실력 있는 골퍼는 웬만하면 퍼팅 브레이크는 스스로 판단한다. 정 모르겠으면 캐디와 상의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최종 판단은 골퍼 자신의 몫이다. 퍼팅 브레이크 잘못 알려줬다고 캐디에게 짜증 부리면 아직 하수다. 잘못 알려준 것인지 아니면 잘못 친 것인지 어떻게 아는가?


필자인 김용준 프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한국경제신문 기자로 몇 년간 일했다.
2000년 대 초 벤처붐이 한창일 때 소프트웨어 회사를 창업했으나 보기 좋게 실패했다.
호구지책으로 시작한 컨설팅 일에 제법 소질이 있어 넉넉해졌다.
다시 건설회사를 인수해서 집을 떠나 이 나라 저 나라에 판을 벌였다.
그러나 재주가 부족함을 타의(他意)에 의해 깨달았다.
그래서 남보다 조금 잘하는 골프에 전념해 지금은 상당히 잘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러다 독학으로 40대 중반에 KPGA 프로 테스트를 통과해 프로 골퍼가 됐다.
그래서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는 있다.
그렇지만 아직 50살이 되지는 않아 K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투어)에는 끼지 못하고 영건들이 즐비한 2부 투어에서 고전하며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언젠가는 투어에서 우승하겠다는 꿈을 꾸며 열심히 골프를 수련하고 있다.
골프학교 아이러브골프를 열어 아마추어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입장으로 연민을 갖고 레슨도 하고 있다.
또 현존하는 가장 과학적인 골프볼인 ‘엑스페론 골프볼’의 수석 프로모터로서 사명감을 갖고 신나게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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