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독일대사관을 방문했다.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해 세계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소개하고 대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독일에서는 문 입구, 엘리베이터나 화장실 등 좁은 공간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도 “Hallo(할로)” 내지 “Guten Tag(구텐 탁)”이라고 말하며 가볍게 인사를 나눈다. 다시 떠날 때는 “Tschuess(취스)” “Ciao(차오)” 또는 “Auf Wiedersehen(아우브 비더젠)” 이라고 작별 인사를 한다고 한다.

비즈니스와 산업은 점점 글로벌화되어 상호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1980년대 후반 냉전체제가 무너지고 세계 경제는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세계화’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토머스 프리드먼은 세계화는 지나가는 트렌드가 아니라 냉전체제를 대체하는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다른 문화에 관심을 갖고 익히고자하는 노력은 상대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인식의 폭을 넓혀주며, 현지 문화에 뿌리를 둔 매너와 에티켓을 배워 그 사회생활 문화에 걸맞은 매너의 실행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한 국가에는 그 사회의 질서 유지를 위하여 그 나라 국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법이 있다. 그렇듯이, 우리의 일상생활, 사회생활, 사교생활에 있어서도 각자가 따라야 할 행동기준이 존재한다.
이러한 행동기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그 사회에서 전통적으로 존중되어온 매너와 에티켓이다. 문화나 민족마다 다르고 또 시대에 따라서 그 시대 기준에 맞게 새로 생겼다고 소멸되고를 반복하면서 계속적인 변화를 하게 된다.

오늘날 교통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세계가 지구촌이 되면서 세계는 하나로 통합되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의 전통예절과 문화를 소중히 간직하면서도 글로벌매너를 이해하고 몸에 익히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세계속에서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의 글로벌이문화 지수가 높아진다면 앞으로 세계인과 함께 문화를 나누고 세계속에서 정정당당 경쟁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세계적으로 공통된 문화도 있다.
바로 어떠한 문화이든 상대를 배려하며 인간관계를 쌓는 데 기꺼이 시간을 투자하면 상대가 마음의 문을 연다는 사실이다.

Globality란 과연 무엇일까? 바로 단일화 된 사회라는 의미다.

21세기 세계를 흔히 지구촌(地久村)이라 한다. 이러한 지구촌 현상은 2차 세계대전 직후, 서구의 경제성장을 촉진하여 공산주의의 확대를 저지하고자 했던 미국의 원조계획인 마샬플랜(Marshall plan)에서 시발된 세계화에 근거한다.
소련 동구 공산권이 붕괴한 이래 본격적으로 관심의 초점이 된 세계화는 제3의 물결이라 불리는 지식, 정보 사회를 기반으로 경제, 정치, 문화, 노동 등 여러 분야에서 가속되었다. 이러한 세계화의 물결 속에 지금의 시대는 문화의 시대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세계 각국의 문화 교류가 활발하다.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이란 무엇일까? “편견없는 섞임”이다.
세계주의자, 국제인, 세계인. 등으로 번역이 되지만, 사실 이런 건조한 번역보다 중요한 것은 이 단어의 바탕에 깔려있는 철학적 개념. 말하자면, ‘편견없는 섞임’ 의 과정이다.모두 공감하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20~30년 후의 세상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세상과는 엄청나게 다른 세상일 것이다.

어쩌면 국경이라는 개념이 무의미할 수도 있다. 하루에 지구 한바퀴를 돌아다니며 일하고 열여섯개의 직업을 가지고 전세계에 15,000명의 친구들과 매일 네트워킹하는 우리의 미래를 상상해 보자.“인간은 본인의 경험 내에서 타인을 이해한다.” 그렇기 때문에 편견을 없애는 것이 이문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
독일, 브라질, 인도, 아프리카, 스웨덴, 미국 친구들과 같이 공감하고 토론하며 롤모델을 찾고, 생각을 나누고, 세계 친구들과 함께 세상을 헤쳐나가고 성취하는 우리의 미래가 현실이 되려면 마음속에서 이문화에 대한 ‘경계와 편견이 없는 섞임’을 받아들일 준비가 필요하다.
영어만 잘하는 편견있는 사람과 영어는 못해도 편견없는 사람....누가 더 세계인에 가까울까?
세계인이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익혀야 할 것은 영어가 아니라 바로 편견을 버리는 연습이다.


행복한 성공을 디자인하는 Service Doctor이자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Kindness catalyst.
High Human Touch 이미지전략가.
20여년째 한 눈 한번 팔지 않고 한 분야를 걸어온 외길 전문가.
박영실 서비스 파워 아카데미(Parkyoungsil Service Power Academy)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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