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감을 얻으려면 정서적 교감하라

 

당신이 누군가로부터 '난 당신을 믿어요. 신용하니까'란 말을 들으면 어던 기분이 드는가?  신뢰에는 당신의 인격, 사는 법, 가치관, 존재, 능력 등을 긍정한다는 뜻이다.

자동차왕 헨리 포드의 에피소드를 공유하고자 한다. 포드의 회사가 막 본 궤도에 올라오른 팔이라 불리는 한 간부가 독립한다는 소문이 돌았는 데, 실제 그 간부는 독립을 신중히 생각하던 차였다. 그 때 포드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여러분! 근거 없는 소문에 동요하지 마세요.나는 그를 신뢰합니다. 그는 일에 있어서나 인격에 있어서나 훌륭한 사람이고 나의 재산입니다."라는 말을 했고 그 말을 들은 간부는 속으로 눈물을 흘리고 독립할 생각을 접었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포드의 말 한마디이다. 포드처럼 상대를 기쁘게 하는 말을 상대방에게 사용하면 상대는 당신의 기대대로 움직일 것이다. 당신으로부터 '신뢰한다'는 말을 들으면 상대는 당신을 더 좋아하게 된다.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은 많은 변화를 겪는다. 사람과의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 교감이다. 가까운 관계라면 신뢰가 매우 중요한데, 진정한 신뢰에는 2가지 가치가 포함되어 있다.

하나는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함이다.

나의 연인이 나와 다른 사람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을 수 있는 데 , 즉 바람을 피는 이런 사람의 신뢰는 매우 얕은 것이어서 작은 풍파 및 좌절에도 금방 나를 떠날 사람일 수 있다.

두 번째는 포용이다. 우리는 나의 작은 실수나 잘못된 생각 및 행동에 화를 내기보다는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이유나 배경이 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란 없고 본인도 완벽하지 않은데, 배우자나 연인에게 완벽을 요구하는 것은 욕심일 뿐이다.

 

사람은 기쁘거나 슬플 때 제일 먼저 누군가와 감정을 나누고, 상대가 어떤 어려움에 처해도 떠나지 않고 따뜻하게 위로하며 함께 극복하려고 한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신뢰를 얻고 싶다면 아무 대가 없이 상대를 위해 베풀고 어떤 상황에서든 기꺼이 지지하라. 힘들고 좌절할 때 도와주고 격려하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것은 신뢰감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에게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흔쾌히 도와주고 어려움을 같이 나눈 자,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자를 늘 귀하게 여겨야 할 것이다. 반대로 신뢰감이 없고,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지 못하며, 없는 말을 지어내거나 남을 험담하고 모욕하는 자, 말이 항상 바뀌는 변덕이 심한 자는 멀리하는 것이 좋다. 이런 사람은 나중에 분명 문제를 일으키게 마련이다.

사람은 누구나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 한다. 누군가의 정서적 지지를 얻고, 마음의 교류를 주고받을 수 있다면 인생은 풍요로워진다. 좋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나라는 사람이 더욱더 완전한 존재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사람, 제3의 기업, 회사, 제품 등을 대할 때 ‘신뢰가 있다, 혹은 없다.’라는 말을 하게 된다. 신뢰란 인간관계 발전에서 마지막 과정인데, 처음 만난 두 사람이 일정한 기간, 일정 단계를 거쳐 신뢰가 형성되면 장기적·지속적인 결속 관계가 형성된다. 신뢰가 있으면 기대감이 생기지만, 신뢰가 없으면 기대감도 없다.

신뢰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3가지로 해석된다. 첫 번째는 상대방의 능력과 실력을 믿는 유능성으로, 이것은 그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안심이 되는지에 대한 신뢰다. 두 번째는 상대가 내게 호의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 호의성으로, 예를 들면 결혼할 남자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에 대한 신뢰를 말한다. 세 번째는 상대방이 변함없이 일관된 행동을 할 것이라 믿는 성실성으로, 이 남자가 변심해서 바람을 피우거나 거짓말을 일삼는 등 비도덕적인 생활로 결혼 생활을 혼란하게 할 사람인지에 대한 신뢰다.

신뢰감이 있는 사람인지는 말과 행동의 일치하는지, 거짓말이 난무하는지 등을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말은 늘 화려하지만 약속을 지킨 적이 없는 남자가 눈앞에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가 생기기 어려울 것이다.
 

신뢰감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호의를 지속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우정, 사랑, 호감, 호의 등을 표현함으로써 상대가 경계를 풀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백 마디 말보다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도 좋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도움을 주는 이에게 당연히 호감과 신뢰가 생기게 마련이다. 특히 신뢰감 형성에서 언행일치는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 못 지킬 약속이면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증명서, 권위, 다수 증거, 사회에서 합의한 법칙 등도 신뢰감을 높이는 요인들로 작용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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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커 칼럼니스트 이서영
-프리랜서 아나운서(SBS Golf , YTN, ETN, MBC,MBC SPORTS, NATV, WOW TV 활동)
-국제 행사 및 정부 행사 영어 MC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강의
-국민대, 협성대, 한양대,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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