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기술 - 공감, 공정, 공생.

입력 2017-08-29 09:20 수정 2017-08-29 09:21
공감(共感).

행복한 조직을 만들려면 공감과 공정과 공생 기술이 필요하다. 공감은 함께 기쁨을 만드는 기술이고, 공정은 함께 행복을 만드는 과정이며, 공생은 함께 행복한 최종 상태다. 공감은 상대 주장과 감정에 자기도 그렇다고 인정하고 맞장구치기다. 서로 공감을 할 때 엔드로핀이 증가한다. 무엇을 공감한다는 것은 동일한 정서 울타리 확인이며, 동일한 생각 주파수 맞추기다. 몸의 순환기가 막힘없이 하나로 공감(공조)할 때 건강하고, 상·하가 한마음으로 공감하는 조직이 건강하다. 공감과 소통이 원만한 조직은 평온하고, 인위적으로 2분법 대립을 만드는 조직은 분열되어 서로를 괴롭히는 지옥으로 변한다. 조직에서 공감은 서로가 이로운 방향을 찾는 것이며, 국정의 공감은 국민의 마음을 한마음 한뜻으로 만드는 것이다. 대상 만족과 대상 공감 능력을 키워서 행복을 배가시키고, 상대의 입장을 존중하자. 리더는 진심과 진정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인명과 인권을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자.

공정(公正).

조직 갈등은 불공정에서 생긴다. 불공정은 윗사람이 자기 입장에서 선택할 때 생기고, 공정은 상대 입장에서 선택할 때 생긴다. 정의는 그의 것을 그에게 주는 순수지대이고, 공정은 탐욕으로부터 오염되지 않는 청정지대다. 최고의 공정은 기회의 균등한 분배가 아니라, 준비하고 노력하는(공을 세운) 자에게 상위 기회를 주는 것이며, 최선의 공정은 다수의 희망을 존중하고 사적인 보상을 금지하는 것이다. 불공정한 인사와 개인적 보상은 조직을 망치고, 자기중심의 불공정은 자아를 파괴한다. 기업에서 공정은 을(乙)에게 선택 기회를 먼저 주는 것이고, 국정의 공정은 대의명분으로 법치를 세우는 행동이다. 참마음으로 자기를 응시하여 자기중심이 탐욕을 살피고, 내려놓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영성의 쇳물로 녹이며, 수시로 양심 저울로 자기 생각을 달자. 리더는 사명감과 사랑으로 부하에게 헌신하고, 대의(大義)를 위해 공정한 책임을 다하자.

공생(共生).

공생은 함께 행복한 상태다. 나 혼자 행복하면 무슨 재민가? 라는 책도 있다. 홀로 피는 꽃보다 군집을 이루며 피는 꽃이 보기 좋고, 홀로 권세보다 서로 돕는 풍토가 정토(淨土)를 만든다. 공생(共生)은 서로 도우며 함께 사는 행위다. 몸이 있는 곳에 마음도 함께 해야 심신이 공생하고, 리더가 아집과 욕심을 버려야 서로 공생할 수 있다. 숫자 1은 0과 2의 존재를 연결하고 공생시키며, 영성은 몸과 마음을 접속시키고 공생시킨다. 생명체를 존중하고 목적물로 다루어 자연과 공생하고, 자기 몸과 마음과 조화시켜 세상과 공생하며, 자기 것을 양보하고 자세를 낮추어 동료와 공생하자. 자기가 밑지고 손해를 보아야 공생의 포자(胞子)가 자라고, 리더가 희생하고 양보해야 조직에 더불어 사는 상생의 꽃이 핀다. 사람으로 사는 것에 만족하고, 마주보며 열매 맺는 은행나무처럼 상대를 배려하고 감사하자. 리더는 사람과 명예 존중으로 행복한 조직을 만드소서!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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