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성 - 생각, 마음, 행동.

입력 2017-08-14 10:23 수정 2017-08-14 10:23
생각.

정의와 정도를 회복하려면 생각과 마음과 행동의 탄력성이 필요하다. 생각 탄력성은 지나간 실패와 고난을 잊고 현재로 복귀시키고, 마음 탄력성은 이기는 방법을 선택하며, 행동 탄력성은 일단 움직이게 만든다. 현재는 과거의 결과이고 연장선이지만 불쾌한 과거에 잡혀 힘을 뺏기면 절대로 부활하지 못한다. 기분 나쁜 과거는 지우고 새로운 생각을 해야 한다. 생각은 오랜 기간 세습되는 마음 유전자의 연출이지만, 생각을 바꾸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 생각은 생각하는 대로 그려지는 그림이다. 생각은 보이는 현상에 속기 쉽고 과거에 묶이기 쉽다. 생각은 현재를 직시하고 현재를 도와야 한다. 생각이 과거 실수에 잡히면 자괴감만 생긴다. 감옥에 갇혀 원망만 하면 감옥을 벗어나지 못한다. 리더의 생각이 어둡고 비탄력적이면 조직 전체가 활기를 잃고 혼란에 빠진다. 평온하고 밝고 건강한 큰 생각을 하고, 기업의 리더는 고객을 이롭게 하는 시스템과 제품을 만들며, 안보 조직의 리더는 현재 상황을 인식하고 승리하는 방법을 찾자.

 

마음.

생각의 누적인 마음이 한 방향으로 굳어지면 탄력성을 잃고 고집을 피운다. 상황이 바뀌면 마음도 수정해야 한다. 비올 때 품은 우울한 마음은 맑은 날에는 버려야 한다. 마음에는 비둘기와 독사와 야수가 동거한다. 긍정과 사랑과 감사라는 비둘기는 화와 분노라는 독사에 물리면 살지 못하고, 화와 분노의 독사도 자기 마음을 찢고 할퀴고 뜯는 야수(野獸)에게 걸리면 버티지 못한다. 거짓의 독사는 자신마저 물어서 영혼을 마비시키고, 독선의 독사는 상대의 정서를 해치며, 분노의 독사는 원망과 저주를 만든다. 비교의 여우는 스스로 불안과 고통을 만들고, 상대의 시비와 지적에 민감한 자존심의 늑대는 자기를 물어뜯으며, 자기 집단의 생각이 옳다는 야수 마음은 비난과 비관을 제조한다. 리더의 중심 마음과 구성원의 마음이 같아야 대동단결의 힘이 생긴다. 저마다 자기 각성과 사랑으로 밝고 강한 마음을 회복하고, 리더는 스스로 부드럽고 강인한 탄력성으로 구성원의 든든한 기둥이 되자.

 

행동.

우울하고 두려울 때는 피하지 말고 당당한 행동이 약이다. 한 번 충격을 받고 곤경에 처하면 위축되어 자기 동굴로 숨기 쉽다. 충격을 받고 행동을 잃으면 일어서기 어렵다. 자기의 억울함은 자기가 소명하지 못하면 누구도 돕지 못한다. 어려울수록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적극적인 행동은 우주의 에너지를 끌고 와 좋은 일을 만들고, 부정적 행동은 뱀파이어처럼 상대의 진심과 공덕도 짓밟고 파괴한다. 병적인 자기집착의 뱀파이어는 영혼의 순수함을 파괴하고, 예민하고 까칠한 뱀파이어는 자신과 세상의 평화를 깨뜨린다. 생각과 마음이 정리되면 주저하지 말고 행동하자. 공권력에 도전하지 말라는 식의 다수의 영혼을 뜯어먹고 침묵시키는 집단주의 생각은 오래가지 못한다. 현재를 직시하는 생각 탄력성으로 생존에 유리한 선택을 하고, 항상 앞으로 나가는 마음탄력성으로 서로가 화합하자. 리더는 구성원이 불안해하면 한 발 앞으로 나가서 조직의 건재함을 보여주소서!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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