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탄생

입력 2017-07-11 00:14 수정 2017-07-11 11:15


창조적인 생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을 잘 하기 위해 우린 어떤 능력을 키워야할까?

로버트 루트번스타인과 미셸 루트번스타인의 책” 생각의 탄생” 에서는 열 세 가지 생각 도구와 관련해 생각의 도구들은 실제적인 것과 상상의 것 사이에 영속적인 연결망을 만들어준다고 전한다. 생각의 도구는 빗자루나 칼,강판, 서와 같은 도구인데 이 도구들이 논리적 분석이나 말이나 방정식 같은 의사 전달 도구들과 병행적으로 사용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창의성은 생각의 도구들을 잘 다루어야 한다.  먼저 모든 지식은 관찰에서 시작되고 이 관찰은 수동적으로 보는 행위와 다르고 예리한 관찰은 모든 정보의 감각 정보를 활용하고, 모든 사물에 깃들어 있는 매우 놀랍고 의미심장한 아름다움을 감지하는 능력에 달려있다. 관찰은 생각의 한 형태이고, 생각은 관찰의 한 형태이다. 글쓰기도 예리한 관찰의 기술이 요구된다. 발견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은 것을 생각하는 것이라 관찰은 감각 작용을 이해하는 일이다.

즉 관찰을 통해 묘사하는 일은 주의력을 훈련하고 강화시키고 현상 전체를 보게 만든다. 관찰은 보이는 것을 표현하는 게 아니라 어떤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다.

두번 째, 관찰을 바탕으로 형상화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현상을 재현해내는 것 뿐 아니라 특이한 추상 능력, 감각적인 연상에 이르기까지 내면의 눈, 내면의 귀, 내면의 촉감과 공감각을 사용할 구실과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 전달 수단은 말,음악, 영화, 수학,논문 등 매우 다양하다. 글쓰기 자체도 놀이이다. 내게 아나운서란 직업은 놀이와 같다. 말한다는 게 재미있고, 현상을 재현해내는 도구이기도 하다.

세번째, 생각을 추상화시키는 작업인데, 추상이란 어떤 대상의 전체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덜 띄는 한 두개의 특성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는 심플함과 통하는 개념인데, 모든 변수를 제외하고 한두개의 핵심적 의미를 발견하고, 진정한 의미에서 추상화란 현실에서 출발하되 불필요한 부분을 도려내고 사물의 본질적인 부분만 드러내는 과정이다. 피카소는 이런 말을 했다. “당신들은 보고 있지만 보고 있는 게 아니다. 그저 보지만 말고 생각하라. 표면적인 것 배후에 숨어있는 놀라운 속성을 찾으라. 눈이 아니고 마음으로 보라!”모든 추상화는 단순화하는 작업이다.글쓰기도 마찬 가지로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단순화하는 데 있다.

네번째, 패턴을 인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벽의 복잡한 문양 속에서 형상을 발견하거나, 구름이나 나뭇결처럼 겉보기엔 무질서한 패턴 속에서 동물 모양을 즐겨 찾아내는 것이다. 패턴을 알아낸다는 것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안다는 것이다.

다섯째는 경험한 세계를 표현하고, 경계짓고, 정의하기 위해 더 많은 패턴을 고안해낼수록 더 많은 실제 지식을 소유할 수 있다. 패턴 형성을 알면 혁신의 열쇠가 되는 데 특별한 도구나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운동감각적 패턴과 청각적 패턴, 리듬감만을 이용해 훈련할 수 있다. 패턴을 분해하면서 동시에 다른 패턴을 조립하는 일은 어떤 현상과 과정을 이루는 기본 요소들에 대해 실제적으로 우리의 이해는 풍요로워진다. 패턴 형성은 모든 학문 분야의 경계를 넘나는 것이다.

만시간의 법칙도 생각의 탄생에 도움이 된다. 다음 칼럼에서 연이어 소개하겠다.

같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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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커 칼럼니스트 이서영
-프리랜서 아나운서(SBS Golf , YTN, ETN, MBC,MBC SPORTS, NATV, WOW TV 활동)
-국제 행사 및 정부 행사 영어 MC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강의
-국민대, 협성대, 한양대,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 교수 및 대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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