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다

입력 2017-07-10 09:43 수정 2017-07-10 09:43
소형 SUV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다
젊은 감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기다리는 중

자동차 시장에 최근 들어 가장 큰 경쟁이 예상되는 세그먼트가 소형 SUV일 것이다. 아웃도어 라이프가 늘어나면서 SUV 시장에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시장까지도 넓어지면서 메이커들이 몇 년 사이에 집중을 하고 있다. 바로 소형 SUV 시장이 이런 아웃도어 라이프 시장의 특혜를 받기라도 한 듯이 유저들에게 선택의 1순위가 되고 있다.

국내 메이커들뿐 아니라 수입차 메이커들도 경제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소형 SUV들을 속속 내 놓기 시작했고, 경쟁은 더욱 거세지기 시작했다. 국내 메이커들의 경우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쌍용 티볼리에 이어 올해 들어서면서 현대 코나와 기아 스토닉이 시장에 추가돼 더 뜨거운 열기가 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수입차 메이커들도 빼앗길 수 없는 시장이기에 새로운 모델들로 경쟁에 나서고 있다.

그만큼 B세그먼트에 속하는 소형 SUV 시장은 좀더 편안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려는 젊은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이전 중대형 SUV들이 가족중심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주도했다면 소형 SUV는 싱글족, 혹은 젊은 부부 등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48만대를 넘어서던 시장 규모가 지난해에는 10배 가까운 성장을 통해 463만7,000여대가 판매되면서 시장 점유율과 상승세는 빠르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에도 B세그먼트 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전체 SUV 시장에서도 소형 SUV 라인업은 큰 바람의 중심에 서게 될 듯 하다.

이런 시장의 빠른 변화에 메이커들은 경쟁을 하듯 새로운 기술을 추가하고 있다. 주행보조장치에 속하는 첨단 시스템들은 이제 기본이 된지 오래됐고, 사이즈만 적을 뿐 동력성능은 물론 실내공간도 상위급을 넘어갈 정도로 고급스럽게 다듬어지고 있다. B세그먼트의 경쟁을 넘어 상위급까지 넘보는 모델들의 탄생은 SUV 시장에 점점 더 큰 의미로 다가서고 있다.

소형 SUV가 개발되면서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젊은 감각을 최대한 적용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세련된 스타일을 갖도록 하는데 있다.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소형 SUV들을 보면 비슷한 사이즈를 갖고 있으면서도 저마다 특징적인 성격을 제시하고 있다. 라이벌 체제로 구축되고 있는 소형 SUV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성격을 달리하고 있지만 유저들의 시선은 무척 까다로운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 시대의 흐름도 소형 SUV의 판매에 많은 영향을 주는 듯 하다. 사실, 소형 SUV의 경우 상위급 모델에 비해 가격적인 부분과 경제성이 앞서기 때문에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여기에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이 활성화되면서 실용적인 부분까지도 살린 모델들이 눈길을 받았고, 소형 SUV는 그 중심에 서 있었다.

한동안 국내 메이커 중 소형 SUV는 티볼리, 트랙스, QM3가 시장을 이끌어 왔고, 이제 코너와 스토닉이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현대기아가 항상 선발 주자로 앞서가던 분위기에서 이제는 후발주자로 앞선 소형 SUV 브랜드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때문에 코나와 스토닉이 경쟁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하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앞선 메이커들이 이전과 같은 점유율은 확보할 수 없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7월 말이 되면 소형 SUV 경쟁의 결과를 알게 되겠지만 서로 긴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 듯 하다. 코나와 스토닉이 신차효과를 보면서 상승세를 보일 것이고, 티볼리와 트랙스, QM3도 이미 시장에서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버전들을 제시했다. 특히, 소형 SUV는 생애 첫차에서부터 찾게 되는 모델인 만큼 SUV 시장에서 얼마나 점유할 수 있는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간 더아이오토와 더아이오토닷컴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자로 시작해 자동차를 알리는 기자로만 25년 정도 됐네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열정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투표보험설계사·택배기사 등 노동3권 보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 특수형태 근로자도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교섭을 통해 권익을 보호받을 것 38명 35%
  • 4대 보험 적용 등 고용주의 부담이 늘어나면 일자리가 되레 줄 수도 우려 72명 65%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