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 볼땐 맥주지 #혼술 #필라이트괜찮네 [편의점 신상털기]

입력 2017-05-26 09:06 수정 2017-06-12 09:45
말도 안 되지만 만원에 12캔', '코끼리맥주'….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출시한 발포주 '필라이트(Filite)'를 대표하는 문구입니다. '만원에 12캔'이라는 놀라운 가성비를 자랑하는 탓에 혼술족에게는 인기만점입니다. 초기 물량 6만 상자(1상자=355㎖×24캔)가 20일 만에 매진됐다고.

더운 날씨에 많이 찾는 음료가 맥주이고, U-20 월드컵 축구경기가 왕왕 열리는 요즘에 딱 어울리는 주제라 준비했습니다! 이번주 '편의점 신상털기'는 필라이트입니다.

본격적으로 살펴보기전에 필라이트에 대한 몇 가지 팩트체크! 필라이트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녹색코끼리인데요. 이 때문에 동남아 맥주로 착각하는 사람도 일부 있습니다. 그러나 메이드인코리아(강원도 홍천군)라는 사실. 하이트진로가 직접 개발하여 만드는 발포주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왜 모든 기사에서 그리고 마트에서 맥주라 칭하지 않고 발포주라는 단어를 쓸까요. 실제 캔에도 '기타주류', '100% 아로마호프'라고 쓰여 있을 뿐 '맥주'라는 단어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편털이가 찾아봤습니다. 우리나라 주세법은 맥아 함유량이 10%가 넘으면 맥주로 인정합니다. 그런데 필라이트는 맥아 함량이 10%가 안 되기에 주세법상 기타주류로 분류됩니다.

여기서 또 한 번 꼬리를 물면, 그래서 만원에 12캔이라는 가격이 가능한 겁니다. 주세법상 맥주는 출고가의 72%의 세율이 매겨지지만, '기타주류'는 30%의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이죠. 참고로, 롯데마트 기준 오비 카스 500ml는 1,880원,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500ml은 1,180원입니다.

필라이드 과연 그 맛은 어떠한지 '꽃청춘1', '꽃청춘2', '얼리빵답터', '아재', '옛날사람', '비염 소믈리에', '소맥리에'와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 '편의점 신상털기'에서 확인하세요.












한경닷컴 글방 칼럼니스트 편털이 seeu7g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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