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도 아닌데 스몰웨딩은 무슨…"은 옛말

입력 2017-05-09 16:40 수정 2017-06-12 09:45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로 시작해 최근 배우 윤진서까지 많은 연예인들을 통해 스몰웨딩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비연예인인 일반인 또한 스몰웨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2030 직장인 743명을 대상으로 결혼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스몰웨딩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설문에 응답한 직장인 중 87.6%가 ‘스몰웨딩을 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남성이 87.0%, 여성이 88.1%로 성별에 따른 차이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직장인들이 스몰웨딩을 생각하는 이유에는 ‘비용’과 ‘시간’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34.3%가 ‘예식에 드는 과도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싶어서’를 선택해 1위에 꼽힌 데 이어, ‘시간에 쫓긴 예식 말고 즐기면서 누리는 결혼식을 하고 싶어서(22.6%)’가 2위에 꼽혔다.

3위는 ‘기존의 결혼식이 허례허식, 거품처럼 느껴져서(18.3%)’가, 4위는 ‘똑같이 정형화된 웨딩절차가 식상하게 느껴져서(11.4%)’가 각각 차지했다.

반면 스몰웨딩을 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말만 스몰웨딩이지 실제 비용 절감 효과는 별로 없다고 생각된다(22.8%)’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손품, 발품이 많이 드는 등 오히려 신경 쓸 게 많다고 느껴진다(17.4%)’, ‘양가 부모님 등 어른들이 싫어하실 것 같다(16.3%)’, ‘그다지 스몰웨딩에 호감이 없다(15.2%)’, ‘스몰웨딩 보다는 격식이 있는 기존의 결혼식이 좋다(14.1%)’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합리적인 결혼식을 위해 생략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폐백(45.6%), △주례(44.1%), △이바지/혼수(43.1%)가 근소한 차이로 1~3위를 다퉜다. 이어 생화 등 △결혼식 장식(23.8%), △장소 대관비용(23.4%), △피로연(21.9%)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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