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vs 더 킹…설 연휴 어떤 영화 볼까?

입력 2017-01-28 16:46 수정 2017-01-28 16:46


영화 '공조'와 '더 킹'이 설 연휴 시즌 박스오피스 정상을 놓고 경쟁 중이다.

'공조'는 설 연휴 첫날인 27일 쟁쟁한 경쟁작들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연이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47만1848명 관객을 동원한 '공조'는 보통의 영화들이 개봉 첫 주와 비교했을 때 2주차 관객이 감소하는 것에 반해 남녀노소 관객들의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설 연휴 박스오피스 1위의 역주행을 이뤄내며 폭발적 흥행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배우 현빈이 선사하는 짜릿한 쾌감, 유해진이 전하는 인간미 넘치는 웃음과 유머, 따뜻한 가족애를 통해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일으키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설 연휴 극장가를 장악하며 3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공조'의 흥행 기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7년 첫 흥행킹으로 스타트를 끊은 '더 킹'은 개봉 11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1월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7번방의 선물'과 한국의 현대사를 담아낸 천만 영화 '국제시장'을 잇는 빠른 속도다. 또한 대한민국에 화두를 던졌던 천만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동일한 흥행 속도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더 킹'은 한정된 관객층이 아닌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영화 속에 담긴 ‘주인의식’이라는 주제는 2030 세대를 넘어서 중장년층까지 극장으로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것이다.

단순히 웃고 즐기는 것이 끝이 아는 영화가 던지는 화두에 대해 곱씹을 수 있고, 가족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가 있는 영화라는 것을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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