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가치, 이로움, 용기.

입력 2017-01-27 04:53 수정 2017-01-31 10:16
가치.

행동은 가치와 이로움과 용기를 생산한다. 행동은 마음의 용병이면서 마음을 다듬게 하는 스승이다. 가치 있는 행동은 행복을 만들고, 이로움을 주는 행동은 행운을 만들고, 용기 있는 행동은 세상을 평온하게 만든다. 가치(價値)는 사물과 행위의 값어치다. 가치는 마음과 행동의 가교이며 마음과 행동을 벼리는 풀무다. 자연처럼 그냥 두어도 빛나는 가치도 있고, 진리처럼 찾아야만 빛나는 가치도 있고, 튤립처럼 시대에 따라 변하는 가치도 있다. 성장기 때 형성된 가치관에 갇히면 발전이 없다. 물질 가치는 사용의 기쁨을 주고, 정신 가치는 법열(法悅)과 희열을 준다. 재임 기간 거대한 탑을 남긴 리더보다 도전 가치와 추억을 남긴 리더가 더 오래 기억된다. 가치는 상대적이다. 상대가 가치를 인정할 때 상생 가치가 된다. 물질과 정신이 하나 되는 융합가치를 생각하고, 평온한 삶을 위해 손동작 하나에도 신중하며, 가치 있는 행동으로 삶을 풍요롭게 하소서!

이로움.

행동은 이로움을 지향해야 한다. 생명체는 자기를 이롭게 하는 쪽을 따르고, 자기 생명 유지에 방해가 되는 해로움은 본능적으로 피한다. 말없는 동물도 자기에게 도움을 주는 인간에게 호감을 갖고, 기계도 사용자가 자기를 곱게 사용하고 대우하면 순탄하게 작동한다. 숲속의 나무는 생존 이로움을 주는 햇살 방향으로 몸을 비틀고, 해바라기는 해를 향해서 돈다. 자기만의 이로움만 챙기면 동반성장이 어렵고, 남의 이로움까지 챙기면 함께 성장할 수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고, 남까지 이롭게 하는 자를 이롭게 한다. 착하고 고운 마음은 물질도 움직이고, 이로움과 덕(德)을 주려는 마음은 사람을 움직인다. 죽는 순간까지 일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노후가 두렵지 않고, 상대에게 이로움을 주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어떤 상대도 두렵지 않다. 축복의 언어로 향기를 주고, 부하(상대)를 아끼고 이롭게 하는 행동으로 감동을 주소서!

용기.

개인행동은 자기 뜻을 펴고, 다수의 용기 있는 행동은 역사를 바꾼다. 우리는 행동을 통해 오감을 느끼고 존립하며 기쁨을 누린다. 상대의 이름을 정성을 다하여 불러줄 때 비로소 실체가 되고, 몸은 노동(일)을 해야 노폐물이 걸러지며, 활동을 해야 마음도 생기를 찾는다.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는 패배의식과 생각 없이 결과만 쫓는 경박함을 버리자. 주저함 속에 갇힌 행동을 구출하고, 용기 있는 행동으로 뜻을 펴자. 상태는 현재 상태가 중요하고, 용기는 지금 용기가 중요하다. 최고의 용기는 의로운 일이라면 나중의 손실을 계산하지 말고 행동하는 것이며, 최상의 용기는 지금 해야 할 일을 지금 하는 행동이다. 나중에 A로 살기 원하면 B로 살지 말고 지금 당장 A로 살아야 한다. 새로운 행운을 찾다가 지금의 행복을 잃지 말자. 꽃씨를 뿌렸으면 새로운 꽃씨가 또 꽃을 피울 때까지 돌보자. 자기의 뜻과 상대의 뜻이 조화된 행동으로 평화를 누리소서!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투표가상통화의 미래, 어떻게 생각하세요?

  • 현대판 튤립 투기이며 화폐로 인정받지 못할 것 729명 59%
  • 결제·지급 수단으로 인정받아 은행 대체할 것 499명 41%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