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법칙 - 정도, 공도, 인도.

입력 2017-01-25 10:00 수정 2017-01-25 10:00
정도(正道).

승리는 반복되지 않는다. 승리에는 정도와 공도와 인도의 법칙이 있다. 정도는 뒤탈 없이 승리하게 하는 바른 도리이고, 공도(公道)는 함께 승리하게 하는 도리이며, 인도(仁道)는 사람을 통해서 승리하게 하는 도리다. 승리는 정도의 쌓임이며 하늘 뜻의 이행이다. 바른 길은 고통도 주지만 오래 즐겁게 하고, 정당한 승리는 오래 동안 빛난다. 반칙으로 승리할 수는 있으나 그 승리는 오래가지 못한다. 편리하게 이익을 추구하는 길에는 함정이 있고, 무심히 가는 길에는 걸림돌이 있다. 당당하게 승리하려면 천천히 가더라도 공명정대한 정도를 걷고, 마음 편하게 승리하려면 마음이 내키지 않거나 원칙이 아닌 것은 하지 말고, 원칙이라도 다툼이 예상되면 돌아가자. 정도를 걷고자 하면 배고픈 고통도 즐겨야 하고, 사도(邪道)와 싸우려면 목숨도 걸어야 한다. 자기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이라면 진심과 정성을 바쳐서 승리하자.

 

공도(公道).

홀로 승리는 어렵다. 함께 승리하려면 선명한 가치를 공도(모토)로 정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공도는 공평하고 바른 도리다. 불확실 시대의 빛이 되려면 정보 공유로 지혜를 발전시키고, 분명하고 명확한 공도(명분)를 내세워서 힘을 연결시켜야 한다. 가치와 공도가 명확한 조직은 번창한다. 세력을 키우기 위한 인기 위주의 명분과 발언은 갈등과 실망만 키운다. 정보는 공유할 수 있지만 권력과 이익은 공유하지 못한다. 정보공유의 목적은 평등이 아니라 발전이고, 공도의 목표는 자유의 승리다. 공평함으로 사사로움을 없애고, 함께 나가는 공도로 갈등을 없애며, 바르고 공평한 원칙으로 승리의 기반을 닦자. 리더는 조직이 지향하는 가치와 공도를 점검하고, 정보 공유로 지혜를 결집시키며, 공평무사한 공도로 힘을 결집시키자. 정도로 결론이 안전한 길을 걷고, 공도로 큰 힘을 만들며, 인간 사랑으로 승자가 되소서!

 

인도(仁道).

문명이 발달할수록 인간을 움직이는 자가 진정한 승자다. 인간을 이롭게 하는 조직이 승리한다. 인도(仁道)는 어진 도리다. 인도(人道)에는 사람이 다니고, 인도(仁道)에는 사랑이 다닌다. 인간을 인간으로 존중하고 아끼는 인도가 있는 조직이 이긴다. 인간을 미워하고 인간을 적(敵)으로 삼으면 인류가 발전시킨 빛나던 문명은 백지가 된다. 인간 중심의 가치를 창조를 하려면 생각의 길을 자유롭게 터주고, 상상의 힘으로 막혔던 생각을 깨트리며, 모든 일은 인간을 통해서 완성이 된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자기중심의 고착된 생각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난해지고,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동은 시간이 지나면 풍성해진다. 인간이 탐욕을 내려놓고 인간을 아끼고 존중하는 것은 기적이고, 까칠한 자아를 내려놓고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은 영성의 승리다. 상호 예절로 인간을 사람으로 만들고, 사랑으로 사람을 영성체로 승화시키소서!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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