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력의 전문성

입력 2010-01-13 17:11 수정 2010-11-21 22:37
평생교육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에게는 어떠한 역량이 필요할까?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교육 분야의 확대로 인해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실행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을 계기로 유아, 초등, 중등교육이 변화하고 있고, 청년취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고등교육이 진화하고 있으며, 고령화사회의 진입으로 노인교육이 변화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기술 및 과학기술 인력의 양성을 목적으로 지방자치제와 공공기관 등에서 평생교육 관련 인력을 채용하며 지역 단위의 인력양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교육과 관련된 최근의 전방위적 현상들은 평생교육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들에게 한층 전문화된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에 교육인력에게 제공되고 있는 교육은 평생교육, 성인교육, 사회교육, 기업교육, 학교교육, 유아교육, 노인교육 정도로만 구분되어 전개됨으로써 수많은 교육 니즈를 이해하고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창출하는 데에는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교육인력에게 요구되는 첫 번째 역량은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라고 할 수 있다. 왜 교육받기를 원하고 어떤 교육을 어떤 방식으로 교육받기를 원하는 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육 수요자와 함께 호흡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두 번째 역량은 해당 교육 니즈를 프로그램화 할 수 있는 기획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각계각층의 교육 니즈를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보하거나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세 번째 역량은 프로그램된 교육을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운영 역량이다. 이 부분은 실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때그때 변화하는 교육 니즈를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상기한 세 가지 역량 가운데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교육 운영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꼼꼼하게 분석되고 계획된 프로그램이 막상 교육 현장에서는 무용지물로 사장화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만약 교육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분이라면 세 번째, 두 번째, 첫 번째의 순으로 직무 경험을 쌓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복합적인 역량을 창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육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잘 하기는 가장 어려운 분야이다. 따라서 모든 분야를 아우르기 보다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교육센터 원장 / 월드클래스에듀케이션 대표 문 종 성 /
jsnetwork@hanmail.net 
월드클래스에듀케이션 대표
머서코리아 어드바이저
연세대학교/한양대학교 전문위원
각종 교육기관과 교육 관련 부서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해왔다. 평생교육 분야에서 축적된 다양한 노하우와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경닷컴의 교육사업을 체계화하고 우수 인력을 양성, 공급하기 위한 일련의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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