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스펙' 신입사원, 실제 업무능력은…

입력 2016-10-12 09:21 수정 2016-10-12 09:21


고스펙을 보유한 신입사원의 실제 업무능력도 뛰어날까?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대표이사 윤병준)가 최근 남녀 직장인 834명을 대상으로 '엄친아 스펙 보유 신입사원의 업무 능력'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뽑은 신입사원 중 명문대 졸업, 해외경험 보유, 토익 고득점자 등 소위 말하는 엄친아 스펙을 보유한 직장동료가 있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47.6%가 우리 회사에 그러한 인재가 있다고 답했다.

그들의 업무 능력에 대해서는 50.9%의 응답자가 '일을 잘 못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나머지 49.1%의 응답자가 '스펙만큼 일도 잘한다'고 평가했다.

대인관계 능력 부분 평가에서도 '엄친아 스펙 보유자가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편이다'는 응답이 46.1%로 절반 가까이 달했다. 반면 '팀워크가 좋다'는 응답은 53.9%로 나타나 조직적응 부분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입사원으로 ‘공모전 20관왕이 입사한다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 ‘팀이나 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환영한다’는 응답이 43.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개인적으로도 자극이 될 것 같아 좋다’는 직장인도 26.1%로 많았다.

즉, 출신학교나 어학점수 등 스펙보다는 다양한 대외활동을 경험한 신입사원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로 해석된다.

잡코리아 박성균 본부장은 "공모전 참여 및 동아리 활동 등을 경험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협동심을 발휘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돼 기업들은 신입사원 선발 시, 어학점수 보다 오히려 직무와 관련 있는 대외활동 유경험자를 선호하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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