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되기 참 어렵네…생활고에 결국

입력 2016-06-26 13:45 수정 2016-07-13 14:2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 25일  2016년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서울 시내 21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 됐다. 이번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는 147,91명이 지원하여 2006년 이후 역대 2번째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과반 이상이 식비 등 기본적인 생활비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시험 학원 KG패스원은  '서울시 공무원' 시험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생 경제적 여유 실태'란 주제를 가지고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 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총 486명이 참여했다.

먼저 '식비와 사교육비, 교통비, 통신비, 주택임대료 등을 포함한 1개월 평균 생활비가 얼마나 되는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 중 34%(165명)가 '100만원'이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80만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2%(107명)이었다. 다음으로 '60만원'이 20%(97명), '60만원 이하' 14%(68명), '100만원 이상' 10%(49명) 순이었다.

'생활비를 마련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68%(330명)가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께 받는다'란 답변이 21%(102명)를 차지했다. 이외에 '직장을 다니며 시험을 준비한다'가 7%(34명), '기타'가 4%(19명)로 집계됐다.

'자취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6%(321명)에 달했다. '자취 시 생활비 지출에 있어 가장 큰 부담 요소는?'이란 질문에 응답자의 과반 이상인 51%가 '식사(164명)'를 꼽았다. 이어 '임대료'가 32%(103명), '휴대폰 등 통신비'가 10%(32명), '기타'가 7%(22명)이었다.

관계자는  "공무원 시험 학원들이 서울에 주로 모여 있어 지방에서 올라와 자취를 하는 공시생(공무원 준비생)이 많은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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