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춤추게 하는 프로야구 선수 응원가 Top5

입력 2016-06-20 14:31 수정 2016-06-27 09:47


사진 = pixabay


바야흐로 야구장에서 '치맥'하기 딱 좋은 계절, 여름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야구장에는 또 하나의 좋은 즐길 거리인 '노래방 응원'이 있다.
인기 있는 선수들이라면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공식 응원가.
이들 중 '유명도'와 '흥'이라는 매우 객관적인 기준으로 선정한 인기 응원가 5개를 알아보자.

 

5. 두산 민병헌 (원곡 : ABBA - Honey, honey!)

두산 민병헌/사진=엑스포츠뉴스


허니 허니 민병허니 (아하) 안-타- 민병헌!

2013년 첫 3할을 기록하며 이제는 두산의 대표 타자로 우뚝선 두산의 민병헌. 참으로 따라 부르기 쉬운 그의 응원가 원곡은 ABBA의 'Honey, honey!'다. 선수의 이름 끝 글자를 따 라임을 살린 것이 가사의 특징. "아하~"까지 하고 난 후 "안-타- 민병헌!" 을 외쳐주는 게 포인트라고 할 수 있으며, 응원가에 맞춰 단체로 고유의 손동작(혹은 율동)을 해야 하니 두 손을 모두 들어 준비하자.



 

4. 넥센 김하성 (원곡 : 양혜승 - 화려한 싱글)

넥센 김하성/사진=엑스포츠뉴스


날려라 날려버려 날려버려
히어로즈 김하성
날려라 날려버려 날려버려
히어로즈 김하성
안타! (짝짝짝) 안타! (짝짝짝) 안타! (짝짝짝) 김!하!성!

넥센의 유격수 자리를 든든히 지키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홀연히 떠났다. 그러나 커 보이던 그 빈자리를 단숨에 메운 신인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2015년 넥센에 지명된 김하성이다. 제목과 가수만 보아서는 다소 생소한 응원가일 수 있지만, 한 번 들으면 바로 익힐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입에 잘 붙는다. 이 응원가는 대체로 두 번 부른 후 "안타", "김!하!성!"과 박수의 콜라보로 마무리된다.



 

 

3. 삼성 이승엽 (원곡 : <천공의 성 라퓨타> OST - 너를 태우고)

삼성 이승엽/사진=엑스포츠뉴스


(짝짝) 이! (짝짝) 승! (짝짝) 엽! (짝짝) 홈런!
아아아 이승엽 삼성의 이승엽
아아아 이승엽 전설이 되어라

이승엽은 말이 필요없는 현재 대한민국의 '국민타자'다. 그러나 그의 응원가는 멜로디가 익숙하지는 않은데, 놀랍게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 OST 중 한 곡이다. 국민타자의 위엄에 걸맞게 장엄한 느낌이 드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장엄한 멜로디로도 신나게 응원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한편, "전설이 되어라."라는 가사는 이미 이루어진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2. SK 박정권 (원곡 : <마징가 Z> 주제곡)

SK 박정권/사진=엑스포츠뉴스


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박!정!권!
와이번스 해결사 천!하!무!적!박!정!권!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이런 가사의 응원가를 가지고 싶지 않을까? 왕조의 부활을 노리는 SK 와이번스의 중견타자 박정권의 응원가는 애니메이션 <마징가 Z>의 주제곡이다. 만화를 못 본 사람이라도 이 멜로디는 알고 있을 터. 그래서 설령 SK의 팬이 아니어도 신나게 따라부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타격부진에 빠진 탓에 박정권 선수는 현재 1군 말소 상태다. 팬들이 다시 1군 구장에서 이 응원가를 목청껏 따라부를 수 있길 바란다.



 

1. 롯데 강민호 (원곡 : Bonny M - Rivers of babylon)

롯데 강민호/사진=엑스포츠뉴스


롯데의 강민호 (강민호!) 롯데의 강민호 (강민호!)
오오오오 오오오오

이전에도 롯데 자이언츠의 인기 선수였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일약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한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는 그 유명세만큼이나 응원가도 유명하다. 가장 따라하기 쉽고, 간단하며, 관람의 흥을 제대로 돋구는 현존하는 최고의 응원가. 사실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 열기는 한때 외신에도 소개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었다. '야구도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이 곡을 목소리 높여 따라부르는 순간 거대한 노래방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한경닷컴 스내커 칼럼니스트 이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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