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의 경제활동 참여와 소득, 임금 등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경제포럼(WEF)은 경제 부문 성 격차 감소를 목적으로 2014년부터 한국, 터키, 멕시코, 일본과 연계해 운영해온 양성평등 태스크포스(TF) 활동 보고서를 19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WEF는 이번 보고서에 자체 조사 자료가 아닌 세계은행, 국제노동기구(ILO) 등의 기존 성 격차 통계 수치를 그래프 형태로 함께 실었다.

세계은행의 2014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노동자 중 시간제(part time employed) 노동자의 비율은 여성이 15%, 남성이 7%였다.

또 하루 평균 무급으로 일하는 가사노동 시간은 여성이 4.6시간, 남성이 0.8시간이었다.

ILO의 2012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관리직 비율은 여성이 11%로 남성(89%)보다 크게 떨어졌으며, 전문직 노동자의 성 비율은 여성 45%, 남성 55%로 집계됐다.

지난해 성 격차 보고서에서 WEF는 "한국의 경제적 성 격차는 여전히 상당하지만, 최근에 진전을 보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양성평등 태스크포스를 만든 첫해에 그 격차를 9% 좁혔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