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쇼호스트' 정윤정 "부끄러운 직업일 때도…"

입력 2016-06-02 15:07 수정 2016-06-13 17:48

정윤정



쇼핑마스터 정윤정이 자신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정윤정이 세운 기록들은 화려하다. ‘마스터’라는 타이틀이 이름 앞에 붙기까지 그는 16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달려야 했다. 그러나 정윤정은 단 하루도 ‘그저 그런 날’을 보낸 적이 없다. 쇼핑호스트의 직업을 선택한 이후, 언제나 100% 최선을 다하는 하루를 보낸 그였다.

정윤정은 bnt와의 화보 촬영에서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윤정은 "화보 촬영 때만 입어볼 수 있는 의상을 입어보게 되어서 색달랐다"며 몸매 관리에 대한 질문에는 "운동을 하면 몸이 붓는 체질이라 식이요법을 열심히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방송을 하기까지 가장 노력했던 점으로 탄탄한 ‘정쇼’를 위해 팀워크를 맞춰가는 과정을 꼽았다. 그는 "'정쇼'를 시작할 때는 선임급인 저를 따라오라고 팀원들에게 소리만 치고 있었던 것 같다"며 "'내가 직접 팀원들에게 맞추면 된다'는 것을 깨닫고 그렇게 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각본이 없는 드라마 같은 ‘정쇼’는 대한민국 리얼리티 홈쇼핑의 최초의 프로그램일 것"이라며 "'정쇼'의 팀워크는 어딜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정윤정



정윤정은 홈쇼핑을 처음 시작했을 때를 회상하며 “쇼핑호스트가 부끄러운 직업일 때가 있었는데, 방송인이 아닌 사람이 TV에 나와 물건을 판매한다는 것이 부끄러울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서 방송의 포맷을 도입했다”며 “‘정윤정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만들어 채널 고정 효과를 톡톡히 봤지만 악플도 많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쇼핑호스트계의 아이콘이 된 그가 현재의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로 “내 자신에게 실망하기 싫어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노력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답을 전했다. 또 “요즘처럼 스트레스가 심한 때가 없었다”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웃으면서 일할 수 있지만, 성공한 이후에는 백조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청자들이 물건을 사지 않아도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을 때가 보람차다”며 “드라마를 보면서 위안을 받듯이 홈쇼핑을 보면서 기분 전환도 하고 공허함을 달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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