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뽑은 ‘2008년 10대 뉴스’와 그 의미

입력 2008-11-15 11:39 수정 2008-11-15 11:39
 

직접 뽑은 ‘2008년 10대 뉴스’와 그 의미




연말이 되면 언론사마다 경쟁하듯이 그 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한다. 내년 트렌드를 전망하는 컨퍼런스에서의 발표자료를 준비하면서, 올해를 정리하는데 참고하기 위하여 2008년의 10대 뉴스를 검색어로 찾아보았는데, 아직 시기가 일러서인지 발표를 한 곳이 없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개인적인 감으로 올해의 10대 뉴스를 작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염치도 없게 그것을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려 한다.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 따라 다른 선정기준을 가지고, 그에 따라 결과도 다른 아주 주관적인 요소가 강한 것이 이런 ‘10대 뉴스’와 같은 것들이지만, 다른 의견을 피력해 주시면 역시 좋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사실은 무엇이 딱 선정되었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각각의 뉴스들이 어떤 변화와 앞으로의 더 큰 변화의 맹아나 촉매제 요소를 담고 있느냐가 사실은 더 주목해야 될 부분입니다. 그것이 ‘主’고 사실 실제 순위번호를 단 활자로 나타난 단순 사건 그 자체로서는 ‘從’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재항이 뽑은 2008년의 10대 뉴스>

1.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

2. 정권교체-이명박 정부 출범

3. 주가 폭락과 환율 급등 경제위기

4. 북한과의 관계 악화 - 금강산 관광객 피격, 개성공단 미래 불확실

5. 교육, 운하, 종부세, 종교편향 등 갈등 심화

6. 주요 언론사의 인사 개입 시비

7. 최진실 비롯 유명 연예인의 잇따른 자살

8.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망언 사태

9. 숭례문 전소-문화재 관리 문제 대두

10. 국내 최초 우주인 배출







위의 열 가지 뉴스의 어느 것은 여러 가지 요소가 뭉쳐서 들어가 있습니다. 예로 4번에서 8번까지는 단일 사건들이 아니라, 일련의 어떤 경우에는 함께 묶기가 뭐한 것들까지도 하나로 묶어냈습니다. 그렇게 서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것들, 혹은 불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것들을 흐름을 가지고 보는 것이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어떻게 확대될 것인가를 생각하면 큰 줄기가 잡힐 것입니다.




거의 모든 언론사에서 연말이면 연례행사로 하는 10대 뉴스도 항목 하나하나보다는 그것의 단초적 요소와 확장 곧 향후의 영향이란 부분에 좀 더 초점을 주어 선정하고, 해설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그런 선정작업을 하고 기사화하는  근본목적과 존재 이유를 실현시키는 길이기도 합니다.




▶ 위의 10대 뉴스는 위에 쓴 대로 순전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회사의 연구결과나 공식적인 견해가 아님을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


2009년 10월부터 현대기아차그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노션월드와이드 마케팅본부장으로 재임하고 있음.
역사 및 사회의 제반 모습들을 브랜드적으로 해석하는 데 관심이 많고, 그에 관련한 저서 두 권이 있다. '모든 것은 브랜드로 통한다(사회평론,2002)', '브랜드 마인드(사회평론,2004)'. 학부에서는 중국사를 전공했고, 삼성전자 홍보실을 거쳐, 미국 뉴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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