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女배우 스토킹한 남성, 문자 내용 공개 '소름'

입력 2016-02-03 14:04 수정 2016-02-03 14:04
양금석 스토킹한 60대 남성 구속

"4년간 문자, 집착 심해져"

양금석 /SBS '불타는 청춘' 출연 모습



중견배우 양금석(55)씨가 4년간 자신을 스토킹에 시달려온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양씨에게 문자 메시지 74통과 음성 메시지 10통을 보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62)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앙 씨는 지난해 10월 경찰에 피해신고를 했고, A씨는 지난달 29일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하나님이 당신을 나를 돕는 천사로 지목했다", "사랑한다", "전화 받아달라"는 등의 메시지를 양씨에게 지속적으로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양금석 스토커 논란 /MBN 보도 화면



A씨는 양씨 팬클럽 회원은 아니며, 평소 종교에 심취한 편이고 우울증 병력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금석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남성의 스토킹이 비단 한 달만의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부터 문자 공세가 시작됐다. 처음에는 단순한 팬이라고 생각했지만 갈수록 집착이 심해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양 씨의 공연장에 찾아와 기다리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해 무대 공포증까지 생기기도 했다. 또 양 씨가 전화번호를 변경하자 주변 배우, 팬클럽 운영자에게 연락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금석 씨는 1990년 SBS 드라마 '미늘'로 데뷔, KBS2 '유혹', '순수', '여인천하' 등에서 푸근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로 활약했다.  최근까지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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