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와 불가능을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입력 2011-03-14 16:45 수정 2011-03-14 17:09
1943년 영국군 2천명이 에게해의 있는 케로스섬에 갇힌다. 그러나 케로스로 가는 유일한 길인 '나바론' 에 독일군의 거포가 막고 있었다.
이 대포를 폭파시키기 위해 특공대가 기지 심장부에 침투하여 고성능 폭탄을 설치하고 극적으로 탈출, 기다리고 있던 영국 함대가 구출한다. 이것은 전쟁영화 "나바론 요새"의 줄거리이다.

실제 나바론 요새는 난공불락이라 어떠한 방법으로도 공격이 불가능하였다. 그러다 나바론의 지세와 대포 설치 등을 조사하던 한 장교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요새가 동굴에 깊이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동굴로 들어가는 박쥐의 습성을 이용하면 어떤가 하는 내용이었다. 

작은 폭탄을 박쥐의 발에 매달고 가까운 동굴 근처에서 날려보니 박쥐가 동굴 안으로 들어가고 조금 후에 폭발하는 것이었다.





드디어 발목에 시한 폭탄을 매단 수 만 마리의 박쥐를 실은 비행기가 출동하여 높은 하늘에서 대량으로 박쥐를 살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상황은 전혀 다르게 전개되었다.

 박쥐는 새가 아니라 높은 하늘에서는 날지 못한다. 

높은 하늘에서 살포한 수많은 박쥐는 그대로 나바론 요새의 앞바다에 떨어져 모두 죽은 것이다.
그런데 몇몇 부하는 이미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반대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서 얻어지는 교훈은 한계와 불가능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어떤 때는 도저히 불가능한 것을 무리하게 부하를 압박하면서 추진하는 경우가 있다.

윗 사람은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나 부하의 의견을 경청하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주) 엘앤아이컨설팅 부사장 역임, LG전선 경영기획실, 비전추진실 (16년)
현) 비즈센 대표 코치 010-2975-2577, http://blog.naver.com/hc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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