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상황에 따라 보고 방법을 바꿔라

입력 2010-05-16 09:00 수정 2010-05-19 10:14
상사가 보고받는 내용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서 당신이 주장하는 결론을 앞세울 수도 있고 마지막에 제시할 수도 있다.
즉, 상사의 상황에 따라서 보고하는 순서나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당신이 보고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상사가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때 당신이 주장하는 것이나 결론을 앞에서 제시하면 상사는 당황을 하여 당신 의견에 부정적으로 반응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심리적으로 자기가 잘 모르는 사안에 대해서는 방어적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상사는 당신을 당돌하게 생각할 것이다. 당신이 그 후에 아무리 좋은 말을 하여도 상사는 이미 당신의 제안을 어떻게 비판하고 거부할 것인지 생각할 것이다.  

이럴 때는 배경이나 취지, 상황 등 전반적인 내용을 먼저 전달해야 한다. 현재 시장은 어떻게 바뀌고 있다. 고객은 어떤 점을 중시하고 있다. 경쟁사는 어떤 전략이나 행동을 보이고 있다 등 이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 이유를 명쾌하게 전달하여 설득해야 한다. 즉 결론부터 말하지 말고 상황 설명을 잘 해서 당신의 주장에 점차 동조하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설득해야 한다.

반대로 상사가 당신의 보고하는 안건에 대해서 취지나 배경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때는 결론부터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문제에 대한 원인은 무엇이다. 또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이 것이다. 무엇이 문제이다, 라고 강력하게 주장해도 상대방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이 주지 않는다. 오히려 상사는 당신을 호의적으로 보게 된다.

상사가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보고 시작부터 주절주절 상황 설명에 몰두하게 되면 상사는 담박에 태클을 걸 것이다.

“당신이 주장하는 게 대체 뭐야” 라고..


--- 이 호철 hc2577@naver.com
(주) 엘앤아이컨설팅 부사장 역임, LG전선 경영기획실, 비전추진실 (16년)
현) 비즈센 대표 코치 010-2975-2577, http://blog.naver.com/hc2577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투표보험설계사·택배기사 등 노동3권 보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 특수형태 근로자도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교섭을 통해 권익을 보호받을 것 418명 37%
  • 4대 보험 적용 등 고용주의 부담이 늘어나면 일자리가 되레 줄 수도 우려 713명 63%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