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레몬을 레모네이드로

입력 2005-12-16 10:23 수정 2006-04-08 15:19
 

출근 길 아침 신문 한 귀퉁이에 실려 있는 글이 눈에 들어왔다.

“When life gives you a lemon, make lemonade.”

 



맛이 시기만해서 소용 없어 보이는 레몬일지라도 레모네이드를 만드는 데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꼭 필요한 것이다. 안 좋은 일이 생기더라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상황에 대해 좌절하고 현실에 침잠해 버리는 것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나의 삶이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답다. 인생에 불만족스러운 것이 있다 해도 그것을 계기로 오히려 더 멋지고 성공된 삶을 산 사람은 너무나도 많이 있다. 인간은 선택의지가 있기에 성공을 선택하면 성공하는 것이고 실패를 선택하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불평불만에 젖어 있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나의 인생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은 "Present" 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얘기지만 과연 소중하게 보내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소중한 현재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지나간 잘못된 과거는 나의 인생의 각본에서 과감히 삭제하고 새로운 인생의 각본을 내가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나를 내 인생의 주변인으로 만들지 말고 주인공이 되자.

 

또한 “곡식과 마누라는 남의 것이 좋아 보인다.” 는 속담이 있다. 마음에 불만을 가득 안고서 남과 비교하다 보면 내 것은 없을 것이다. 도둑도 훔쳐갈 수 없는 것이 바로 바로 나의 기쁨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음악의 악성”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독일의 작곡가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을 만나봅니다. 여러분들은 ‘베토벤’ 하면 어떤 것이 떠올려 지십니까? 저는 어릴 때부터 수많은 베토벤의 곡들과 때로는 씨름하며 때로는 사랑하며 함께 했습니다. 마음으로부터 작곡하는 것을 중시해서 인지 그의 음악은 연주자와 듣는 이의 영혼을 움직입니다. 또한 베토벤은 음악을 인간의 상상력과 독창성의 표현으로 보았습니다.

 

1819년 베토벤은 청각을 완전히 상실한 후 좌절 할 수도 있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여 자신의 영감에만 의존하여 창작하였는데, 오히려 이 시기의 작품들에서 시적인 내용과 섬세한 구조, 집중력 등이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는 음악을 머릿속으로 들을 수 있었으며 그것은 완벽하고 정확했다. 작곡가로서 청각의 상실은 죽음과도 같은 일인데 말이다. 48세가 되었을 때에는 정상적인 대화도 불가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작곡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한 인간으로서 베토벤은 많은 결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을 뛰어넘어 음악으로 인간 정신의 위대한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그가 현실에 그냥 파묻혀 버렸다면 과연 어떤 삶을 살았을까?

 

1824년에 초연된 그의 마지막 교향곡 제 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을 소개한다. 이 음악은 비록 우리의 삶이 고통스럽지만 현재의 삶 자체가 얼마나 근사한 것인지, 세상의 한 부분으로 존재하며 아름다움을 보고, 듣고, 느끼고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를 호소한 음악이다. 또한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사람들의 기쁨과 희망이 표현되어 있다. 그는 스스로의 고통으로부터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아름다움을 창조해 냈던 것이다. 결국 삶은 숭고한 환희라는 것이다.

 

우리 모두 한 번 외쳐 보자.

 

“내가 세상의 주인이다.”

 





Ludwig van Beethoven, Symphony No. 9 in D ("Choral") Op. 125

 4mov. Presto -Ode to Joy





 
2006년 올 해의 칼럼니스트 신인상 수상. 현재 에듀엔코칭연구소 대표, 에듀엔코칭집중력센터 원장,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한국라이프코치협회(KLCA)이사, 서울시 교육청 사이버교사, MBTI, STRONG, BASC, DiSC, 버츄프로젝트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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