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복(7.26)- ‘참나’와 '큰나'를 찾자.

입력 2014-07-26 00:00 수정 2014-07-26 02:27


오늘의 행복(7.26)- ‘참나’와 '큰나'를 찾자. 





자아(에고)는 그 무엇을 찾아서 헤매는 술래. 에고는 유전자의 지시대로 욕심을 부리고 그 욕심이 지나치면 집착하고 불평한다. 에고는 욕심이라고 읽고 거짓으로 해석한다. 이익과 개념에 집착하면 이성도 조작하고, 에고와 체면 빠지면 존재마저 껍데기로 조작한다. 에고는 연어의 일생 같아서 숱한 고생을 하고 다시 태어난 곳으로 회귀한다. 욕심을 비워야 '참나'를 만난다. '참나'를 찾지 못한 에고는 벌레처럼 편견과 무지의 줄기를 갉아 먹는다. 현재의 나를 돌아보자. 그동안의 나를 지배한 것은 에고였는지? ‘참나’였는지? 부지런히 살았는데 외롭고 허전하다면 에고의 삶, 이익 때문에 양심을 놓아버리면 에고의 참상. 현재의 행동이 에고인 줄 알면 이미 에고가 아니고, ‘참나’를 느끼면서 나를 찾으면 에고로 환속한다. ‘참나’를 찾아 에고를 녹이자.         변함없는 '참나'를 찾자. ‘참나’는 ‘나’의 지극한 실체이며 잠들지 않고 항상 깨어 있는 존재다. ‘참나’는 이미 존재해왔고 보고 듣는 이 순간에 존재하며 몸이 소멸해도 존재할 영적인 에너지다. '참나'는 양심이라고 읽고 진실로 해석한다. ‘참나’는 느끼는 게 아니라 자기각성의 상태. 나를 이 곳에 보내고, 참되게 살 게 하고, 영성의 존재임을 각성시키는 것은 '참나'다. '참나'를 찾는 순간, 욕망에 놀아난 에고가 툭 끊어지고, 욕심으로 허상을 연출하던 허수아비가 사라진다. 내용 없는 글은 단어들의 나열, ‘참나’를 모르는 행동들은 단순한 몸짓. 내가 ‘나’라고 의식하는 순간에 ‘참나’가 오고 ‘참나’를 찾았다고 우쭐한 순간에 ‘참나’는 떠난다. ‘참나’를 각성하여 과거의 에고를 녹이고, '참나'를 놓아주어 무한 속도로 성장하자. 
 
흔들리지 않는 '큰나'를 찾자. ‘참나’는 어린 새와 같아서 꽉 잡으면 죽고 느슨하게 두면 날아간다. 잡고 눌러도 파괴되지 않도록 ‘참나’를 ‘큰나’로 키워야 한다. ‘큰나’는 대오각성(大悟覺醒)이라고 읽고 요지부동(搖之不動)으로 해석한다. 우주가 바로 서려면 인간의 마음자리가 바로 서야 하고, 마음이 자기자리로 돌아가려면 탄력성 회복이 필요하다. 어떤 시련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으려면 큰 세상과 호흡하는 ‘큰나’를 찾아야 한다. ‘큰나’로 살기 위해 양심이 지시하는 자리로 돌아가자. 상황이 변하면 당황하지 않고 과감하게 원점으로 돌아가자. ‘참나’는 순간 깨우침에 있고, ‘큰나’는 지속적인 자기발전에 있다. 타성과 고집을 버리고 본래의 마음을 찾아서 ‘참나’를 각성하고, 존재 자체로 승리하는 ‘큰나’를 찾아서 ‘참나’를 보호하자.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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