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화두(7.22) - 리더의 언어- 소통, 의도(意圖), 지시(指示)

입력 2014-07-21 18:40 수정 2014-07-22 00:52


오늘의 화두(7.22) - 리더의 언어- 소통, 의도(意圖), 지시(指示)   




리더는 선과 악을 동시에 지닌 사람들을 다스려 선을 행하게 만드는 예술가. 리더는 그들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과업까지 수행하도록 이끄는 사람. 리더는 평소 소통하고 의도를 보이며 결정적일 때는 지시로 통제하는 인간. 리더는 책임감의 정점에 서 있어 외풍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기에 스스로 지치지 않도록 즐겁게 일하고, 아이디어로 방향을 열고 평상심으로 조직원을 편하게 해야 한다. 기업 조직의 리더는 꿈과 칭찬으로 이끌고 동기부여로 고무(鼓舞)시키며, 교육훈련으로 직무완수 능력을 키워주고, 섬세한 배려로 자신감과 감동을 주어야 한다.    
리더는 막히지 않고 서로 통하게 하는 소통(疏通)의 달인. 작은 조직의 리더는 귀를 열어두고 현장을 직접 보면서 소통하고, 큰 조직의 리더는 시스템(여론조사, 현장지도)으로 소통해야 한다. 현장 실태를 보고하면 아무리 하찮은 이야기(민원)라도 끝까지 들어주어야 하고, 자신이 해결하지 못할 사안은 상급자에게 보고해서 조치해야 한다. 일시적 민심인 여론(설문)조사에 예민할 필요는 없지만 자기 관련 소문에는 예민해야 한다. 밝힐 것은 밝히고 리더가 되기 전의 문제라면 이해와 양해를 구해야 한다. 소문은 직접 해명이 없으면 악 소문으로 자라난다. 소문은 신비주의로 덮지 못한다.
  리더는 지시에 앞서서 의도(意圖)를 보여야 한다. 무엇을 하겠다는 속마음인 의도는 자발적으로 하라는 간접 지시. 리더는 모든 구성원을 다 상대하지 못하기에 조직이념과 복무 중점을 만들어 하달하고, 전파과정에서 변질되지 않도록 계통별로 확인 검토하고, 현장지도를 통하여 반복 강조해야 한다. 규정 위반자를 단호하게 처벌하여 법대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자기의도에 부합되는 선행이 있으면 칭찬하고 포상하여 의도를 따르도록 유도해야 한다. 상급자의 의도(중점)를 구현하기 위한 복무계획을 직접 작성하고 실천하여 상명하복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리더는 지시하기 전에 의도로 예비지시를 해야 한다.     

리더는 주어와 동사로 지시하라. 최상의 황제 리더가 되기 전에는 지시를 받으면서 지시를 해야 하는 교량적 권력을 갖는다. 리더의 지시 유형은 난사형, 평면 유리형, 오목 렌즈형, 볼록 렌즈형이 있다. 받은 빛을 일정한 원칙과 방향 없이 멋대로 반사시키는 난사형, 받은 그대로 더하지도 않고 빼지도 않는 평면 유리형, 자신감 부족으로 주변의 의견 및 자신의 아집까지 섞어서 위축시키는 오목 렌즈형, 빛을 한 곳에 모아서 초점을 형성하는 볼록 렌즈형 등이 있다. 볼록 렌즈형 지시는 상급자의 의도를 요점을 정리하여 정확히 알려 주고 행동해야 할 방침과 주의사항까지 지시한다. 지시에 감성이 개입하면 흔들리고 변질되기에 냉정한 상태에서 지시를 하자.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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