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화두(7.20)- 수행(修行)으로 행복을 찾자.

입력 2014-07-20 00:00 수정 2014-07-20 03:49


오늘의 화두(7.20)-  수행으로 행복을 찾자.       깊은 산중, 고립무원의 고요 속에서 깨우침을 찾는 게 수행인가? 아니다. 수행(修行)은 자기를 닦고 다스린다고 표현하고 실제는 욕심을 고쳐서 남을 기쁘게 하는 행동. 진정한 수행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장소와 음식을 따지지 않는다. 수행은 본래의 나를 찾아서 두려움과 거친 언행을 줄이고, 내면을 안정시켜 평화를 찾는 여행. 수행은 깊은 생각 신중한 행동, 아낌없이 주면서 느끼는 행복, 일구양언(한 입으로 이중 말) 안하기, 참고 기다리는 절제력, 너를 통해 나를 보는 성찰, 가슴이 답답하더라도 상대에게 싫은 소리 안하는 성숙함 등 수행은 모난 자아를 죽여서 즐거움을 생산하는 절제된 행동이다.     마음 수행은 고통을 통한 고고함 찾기.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고,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 것은 고전적 수행. 최고의 수행은 본래의 나를 찾아서 막힘없이 대담하고, 모순을 반복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면 호흡을 중지한다는 결연한 의지, 원칙이 아니면 행하지 않는다는 단호함이다. 수행은 심신의 고행을 통한 고통속의 즐거움, 말도 탈도 많은 인간 시장에서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 찾기, 손해를 보면서도 정성을 투자하여 사람을 얻는 일. 인간에게 그냥 편한 행복은 없다. 수행과 수련으로 마음을 편하게 하여 내면의 행복을 찾자.   지행(知行)은 아는 것을 행하는 일. 에고는 자기를 위해 피아를 식별하고 불리하면 방어하고 유리하면 공격하면서 고통과 갈등을 유발한다. 에고에 잡혀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상대에게 고통과 괴로움을 준다. 자기를 낮추고 함께 산다는 개념이 생기면 에고가 녹고 함께 살기 위해 행동하면 에고가 해체된다. 누굴 위해서 사는 것은 충성이 아니라 에고의 아부, 저마다의 위치에서 자기 에너지만큼 일하고 만족하는 것은 수행(修行), 아닌 것을 보고도 살기위해 따라가는 것은 비서의 수행(隨行), 아닌 것을 보고 머리를 숙이는 것은 짐승의 수행(獸行). 생존에 유리한 수행으로 몸이 허락하는 행복을 찾자.   공덕(功德) 수행은 평온을 찾는 일. 우리가 대접만 받으려고 하는 것은 만행(漫行), 개체로 살다가 개체로 죽는 것은 미개한 만행(蠻行), 개체적인 자아에서 전체적인 무아로 사라지는 것은 성인군자의 공덕, 말 많은 세상에서 최고의 공덕은 침묵과 정(情)으로 갈등을 해체하는 자비 수행. 할 일도 많고 신경을 쓸 일도 많은 인생살이, 이것저것 따지면서 힘들어하지 마라. 본래의 나를 찾아 화내지 말고 일을 통해 자기를 표현하며, 웃음 속에 숨어 있는 행복을 찾자.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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