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화두(7.16) - 시간, 공간, 생각의 힘.

입력 2014-07-16 00:00 수정 2014-07-16 04:36


오늘의 화두(7.16) - 시간, 공간, 생각의 힘   생명체가 생존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고, 기업체가 살아남으려면 좋은 제품을 생산, 판매, 재투자를 해야 하고, 조직이 번창하려면 시간, 공간, 생각의 힘이 필요하고, 지식 산업이 자리를 잡으려면 아이디어 생산, 교육, 관리를 해야 한다.   시간의 힘은 절차(節次)에서 생긴다. 모두의 공동 자산인 시간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의지로 만드는 것. 시간은 의식하는 순간에 존재하고 짜임새 있게 사용할 때 가치를 생산한다. 시간을 따라 밀려가면 남는 것은 한숨과 주름살,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면 얻는 것은 활력과 생산. 꽃은 저마다 피는 순서가 있고 일에는 절차와 순리가 있다. 아무리 바빠도 실은 바늘귀에 꿰어서 사용해야 하듯, 일은 경험이 만든 절차와 매뉴얼을 따라야 한다. ‘참나’는 시간을 의식하지 않고, 에고는 시간을 의식하고 기분 따라 시간 길이를 다르게 느낀다. 혼란은 절차무시에서 생기고 모순은 순리 망각에서 생긴다. 절차는 시간 사용 기획서이면서 기초 과정이기에 의욕이 급할수록 절차와 순리를 지키자.   공간의 힘은 비움에서 생긴다. 우주는 주인 없는 무주공산(無主空山)이기에 오묘하고, 입에서 항문까지는 몸의 공간이기에 신진대사가 생긴다. 자연이 그러해서 그러하고 절로 나서 절로 가는 것은 그 중심은 비어있기 때문. 시간은 의식으로 느끼고 공간은 관찰로 느낀다. 바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없다고 부정할 수 없고, 참나가 안 보인다고 내가 없다고 말 할 수 없다. 몸의 공간이 아름다운 것은 혈액순환이 되기 때문, 재화가 가치를 얻는 것은 물류순환의 힘. 공간은 채움으로 작아지고 마음은 욕심으로 추해진다. 공간은 울타리를 버릴 때 존재하고, 마음은 여유가 생길 때 순수해진다. 빈 공간에서 소리가 생기듯 내가 누구라는 자아를 버릴 때 참나가 된다. 공간 관찰로 생기와 변화를 주고, 뾰족한 자아 뒤에 항상 깨어 있는 ‘참나’를 찾자.     생각의 힘은 차별화에서 생긴다. 생각은 개념과 행동을 만드는 자본. 지구상에는 70억의 인구가 저마다 생각을 생산하지만 같은 생각으로는 이로움을 생산하지 못한다. 생각 자체가 밝고 건강한 ‘참나’에 기반을 두고 차별성을 찾아야 한다. 욕심으로 삐뚤어진 에고에서 바른 행동이 나올 수가 없기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 명의는 병이 생기기 전에 치유하고, 명군(名君)은 나라에 근심이 생기기 전에 근심을 다스린다고 했다. 현상 속에 숨어 있는 본질을 생각해야 힘이 생긴다. 우리는 하루에 5만 가지 생각, 1만 가지 말을 하면서 하루에 10가지 유익한 주제와 행동을 찾는다. 대상에서 생각을 찾고 형상을 만들고 사명감을 찾는 생각훈련을 하자. 조직이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되기 위해 사명감으로 무장하고 절차를 밟고 전문성을 갖추자.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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