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화두(7.9)- 유전자를 심는 교육훈련.

입력 2014-07-09 00:00 수정 2014-07-11 18:30




오늘의 화두(7.9)- 유전자를 심는 교육훈련. 




현재 세상이 어지러운 것은 교육의 부재 때문이다. 인류의 문명은 교육에 의해 계승되고 발전하여 왔다. 인간에게 교육이 없었다면 지금도 인류는 원시 사냥꾼 수준에 머물고 있을 것이다. 인간교육보다 기능교육이 앞서면 자기밖에 모르고, 내리사랑과 대물림 교육이 없으면 혼이 없는 떠돌이가 되고, 함께 사는 인성교육이 없으면 갈등 사회가 된다. 모든 조직이 유지되고 번영하려면 교육훈련에 대한 철학이 필요하다. 교육훈련은 조직의 유전자를 전수(傳受), 배양(培養), 진보시키는 유일한 과정이다. 실질적인 교육훈련은 조직(부대)을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모순과 부작용을 바로잡고 치유하기에 교육훈련은 만병통치약이다.



개인과 조직을 발전시키는 제1의 요소는 교육훈련. 모든 조직을 생존시키고 번영하게 하는 3대 요소는 생산(전투력), 교육훈련, 조직관리(부대관리)다. 생산이 조직이 존재하는 이유라면, 교육훈련은 조직의 주체 요소이며, 조직관리는 조직을 유지하는 요소다. 어쩌면 조직의 생산과 유지도 교육훈련에서 생긴다. 조직의 힘을 만들고 배합하고 총괄하는 요소는 교육훈련이다. 전투조직인 군 조직은 교육훈련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 조직에서도 교육훈련은 조직의 사활을 좌우하는 요소다. 조직의 변화를 원하면 현재와 미래에 사용할 수 있는 교육훈련 과제를 발굴하고 반복 숙달을 시키며, 교육훈련에 우선 투자를 해야 한다. 




교육보다 중요한 것은 몸으로 체득하는 훈련. 모든 조직은 임무와 직무 수행을 위한 교육훈련, 실제로 조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실전교육을 시켜야 한다. 무엇을 아느냐? 보다도 무엇을 할 줄 아는 실전교육이 필요하다. 폼으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교육예산을 투자하는 조직은 없다. 머리로 아는 것은 나의 능력(전투력)이 아니다. 몸으로 직접 할 수 있어야 나의 전투력이다. 기업조직은 구성원이 저마다 자기소임을 다하는 실무교육에 중점을 두고, 프로 운동 조직은 상대편을 제압할 수 있는 종합 실전역량 연마훈련, 군 조직은 싸우는 방식대로 훈련, 이겨야 사는 모든 조직은 싸워서 이길 수밖에 없는 교육훈련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 




교육훈련이 지향하는 최종 목표는 생산성과 승리다. 교육훈련은 생산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훈련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교육훈련 요소는 연계성과 지속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탈무드 교육은 다수의 랍비가 교재를 만들었고 2,500년간 학습을 지속해 왔다. 교육훈련은 교육자, 피교육자, 교장(敎場)이라는 하드웨어가 있고, 생산물을 창출하는 교육내용과 교육시스템이라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교육은 상하가 따로 없는 운명공동체의 공간이다. 가르치는 자는 배우는 자의 입장이 되고, 배우는 교육생은 가르치는 자의 기대감을 헤아려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구성원이 교육현장에서 리더의

존재감을 느끼는 조직은 강하다.


마냥 즐겁고 보람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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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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