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화두(5.28)- 미래 리더의 조건(신선, 겸손, 웃음)



우리는 누구나 다 리더다.  자기 싸움의 리더, 자기를 끌고 가는 리더,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는 리더다. 리더는 타성에 빠지지 않는 신선함, 자기를 돌아보는 겸손, 웃을 수 있는 매력이 필요하다. 

신선한 리더. 칼날도 오래 사용하면 무디어지고 최초의 마음도 시간이 흐르면 풀리게 된다. 타성에 빠지지 않으려면 처음 그 마음을 지니고 항상 새로워지려고 해야 한다. 첫합격 첫출근, 첫사랑, 첫봉급 등 최초의 신선한 다짐으로 매사에 임하고, 편견을 버리고 새로운 각도에서 보려고 하며, 끝마무리도 시작처럼 좋게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 고인 물은 썩고 타성에 빠지면 영혼이 썩는다. 새롭게 보는 힘이 없으면 새롭게 보는 자에게 끌려간다. 큰 소임을 완수하려면 스스로 새롭고 강해져야 한다. 조직의 리더는 임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항상 새로 부임한 자세로 조직을 진단하고 다스려야 한다.




겸손한 리더. 겸손한 리더는 자기를 돌아보고 스스로 자기를 평가한다. 부임 이후 시간이 흐르면 긴장은 풀어지고 알만큼 알게 되면 타성에 빠진다. 스스로 고삐를 잡지 못하면 최초의 각오는 사라지고 ‘좋은 게 좋다’는 분위기에 쓸려간다. 부임 이후 강조했고 심어주었던 정신과 생산 유전자는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진행 중이며 어떤 결실을 맺었는지 점검을 해보아야 하고, 제대로 가지 않는다면 분석하고 조정통제를 해야 한다. 정치 리더는 국민의 눈으로, 기업의 리더는 소비자의 눈으로, 군 지휘관은 병사의 눈으로 조직을 돌아보고 그가 원하는 것을 만족을 시켜야 한다. 지금 이 상태로 떠난다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지를 미리 상상해보고, 웃으면서 축복 속에 떠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웃는 리더. 조직의 힘은 법과 규정에서 나오고 좋은 분위기는 웃음에서 나온다. 리더와 말단 조직원이 웃는 조직이 강하다. 지시와 설득을 위한 리더의 언어는 폭력이다. 리더의 언어 자체가 폭력인데 화와 욕은 이중 폭력으로 작용하여 조직의 창의성과 즐거움을 마비시킨다. 부하의 행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심호흡을 하고 한 박자 쉬자. 욕을 먹는 돼지저금통을 만들어서 화를 내고 욕을 하는 사람에게 벌금을 내는 벌칙제도를 만들자. 벌금 = 인격수양 학습(기회)비용으로 인식을 시키자. 새로운 아이디어는 반대 방향에서 나오고, 새로운 힘은 웃음에서 나온다. 어려울 때 인접 동료의 미소는 용기를 주고, 힘이 들 때 리더의 웃음은 큰 힘을 준다. 리더는 업무를 파악하고 조직이 장악되면 그 뒤부터는 웃어야 한다. 리더는 웃는 것만 잘 해도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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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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