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화두(5.27)- 목표와 성장 유전자를 접목하자. 
 

조직을 움직이는 유전자. 모든 생명체에는 생명체를 만들고 유지하는 프로그램인 유전자(遺傳子)가 있다. 태엽이 시계를 움직이듯 유전자는 생명체를 만들고 움직인다. 물리적 현상 속에는 그 현상을 만드는 원리가 있고, 생명체에는 생명체를 움직이는 유전자 프로그램이 있다. 밭이 달라도 씨앗(유전자)이 같으면 같은 종자가 생기는 것은 유전자의 힘이다. 유전자의 그룹에는 똑 같이 대물림 되는 붕어빵 생명력, DNA와 본질, 복제된 정신과 기술, 법과 제도의 시스템 등이 있다. 육체의 유전자는 부모에게 물려받기에 머리털 하나도 나의 의지로 바꿀 수 없지만, 체험과 학습으로 생성되는 정신적 유전자는 자기 생각으로 만들고 선택할 수 있다.




성과(成果) 중심의 발전 유전자. 조직은 시스템과 혼에 의해 움직인다. 리더는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 시스템의 기능을 살피고, 리더는 정신의 주체로서 정신 유전자를 심어주어야 한다. 리더가 심어야 할 정신 유전자는 조직원이 공감하는 지표, 조직 목표와 접목된 행동가치, 일을 신명나게 하는 사명,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한 실천 가치 등이 있다. 공감의 혼, 본질가치, 행동하는 정신 유전자는 지속 통제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굴러가는 유전자다. 단순지시는 그 일이 끝나면 사라지지만, 손자병법처럼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가치와 지혜는 수 천 년을 살아서 사람을 움직인다. 기업 조직의 리더는 목표 달성을 위한 최상의 지침(유전자)을 주고 구현 방법은 스스로 찾게 해야 하고, 군의 지휘관은 전투중심의 유전자를 심어 주고 유전자대로 움직이도록 시스템(교범과 규정)을 세워야 한다. 유전적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부대(조직)는 조용하고 강하다.


조직 탈바꿈 유전자. 진화론에 의하면 유전자도 진화한다고 한다. 도전과 응전, 충격과 적응이 없는 생명체는 퇴화되고 자기발전 노력이 없는 조직은 성장을 멈춘다. 인간 세상의 영원한 유전자는 인간이다. 경제학과 인문학의 기본이 인간이해라면, 조직 발전을 위한 유전자는 인간존중이다. 조직을 새롭게 변화시키려면 1) 조직을 지켜온 유전자는 무엇인가? 2) 이 조직에 새롭게 심어 줄 유전자는 무엇인가? 3) 아직도 누구도 생각을 못하고 있는 창의적 유전자는 뭘까? 등 전통 유전자는 계승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맞는 유전자를 발굴하고, 조직의 새로운 목표와 유전자를 접목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조직의 발전을 위해 시스템으로 물리적 유전자를 만들고, 불굴의 정신으로 조직의 유전자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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