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행복하게 만드는 인생철학 3가지.

입력 2012-05-25 05:23 수정 2012-05-25 05:48


누구나 지니고 있으면 행복한 인생철학 3가지.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이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생각의 힘으로 문명을 발전시켰고 만물의 영장(靈長)으로 군림한다. 두뇌의 기억과 체험이 만든 생각이 반복되면 신념과 사상이 되고 저마다의 행동 프로그램을 만들지만, 고정적 생각과 자기중심의 생각에 갇히면 스스로 고통을 받기도 한다. 생각이 고착되면 아무 일도 아닌 일을 놓고 다투고 원수가 되기도 한다. 본질을 모르고 그냥 바라보는 행위, 생각의 틀이 굳어져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 타성적 생각에 빠지면 오늘의 모순은 내일의 고통으로 돌아온다. 생각 탈바꿈은 기존 생각을 몽땅 바꾸는 방법, 생각의 방향을 바꾸어 새로운 생각으로 전환하는 방법, 상황 변화에 점진적으로 맞추어가는 방법이 있지만, 저마다의 생각이 곧 인격이기에 함부로 생각을 바꾸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불안, 불행, 불리함을 느낄 때 생각을 탈바꿈하는 3대 공식이 있다.



1. 불안을 무시하면 마음의 평화가 된다.

불안은 마음의 평정심을 잃은 대표적인 상태다. 경쟁에 쫓기고 일이 잘못되면 불안을 느낀다. 불안은 경쟁과 잘못된 일이 만드는 게 아니라 내가 불안한 마음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불안한 심리와 변덕이 만나면 신뢰를 잃고 결정적일 때 힘을 집중할 수 없다. 불안을 의식하면 불안은 증폭이 되므로 불안을 아예 무시해야 마음의 평온을 얻는다. 마음의 평화를 선택하려면 1) 삶 자체를 평화에 목표를 두고 차분한 행동으로 즐거움을 만들어야 한다. 2) 불안을 느끼면 내가 선택한 것임을 각성하고 행동으로 불안을 떨쳐야 한다. 그냥 고민하고 상상하면 불안은 아메바 분열을 하므로 행동으로 불안감을 녹여야 한다. 3) 비교하지 마라. 남과 비교하면 마음의 평화를 잃는다. 나는 나로서 온전함을 알고 어느 자리를 가더라도 자기다움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웬만한 불안은 해소되고 평정을 찾는다.



우리는 자기 평화를 만들고 평온을 경영하는 평화의 CEO다. 기업의 CEO가 함께 도전할 수 있는 목표를 제시하고 함께 높은 곳으로 가자고 유도하는 리더라면, 평화의 CEO는 불안과 불쾌감이 생기면 심호흡으로 제어하여 불안을 평화로 바꾸는 자기 경영자다. 평화의 CEO는 작은 이익 때문에 불편을 느끼면 믿음과 감사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긍정과 만족, 이해와 포용으로 웬만한 일은 웃으면서 받아들이고, 사명감과 신념으로 고통을 뛰어넘어 평화를 얻고자 한다. 살면서 불안을 느끼면 ‘평화가 없으면 행복한 삶도 없다.’라는 신념으로 불안을 녹이고, 대인 갈등이 생기면 ‘사랑을 이기는 것은 없다.’는 자세로 포용하여 다툼을 미리 분해해야 한다.



2. 불행도 요리하면 행복이 된다.

불행은 기준도 실체도 없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불행을 느낀다. 불행 또한 자기 마음이 선택한 것이다. 우리는 일과 삶, 만남과 사랑, 노력과 도전 등 밝고 아름다운 것만 행복의 재료로 알지만, 다툼과 미움, 거절과 시련, 고난과 불행도 다 행복의 재료들이다. 불행은 욕심이 빚은 작품, 정성부족이 만든 산물에 불과하기에 마음만 먹으면 바로 바꿀 수 있다. 음식 재료가 많아도 요리를 해야 먹을 수 있는 것처럼, 살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을 행복의 재료로 알고 요리를 해야 행복을 느낀다. 행복은 공짜가 없고 행복은 정성에 비례하며 행복은 진행형으로 존재한다. 어떤 요리는 숙성을 시킨 뒤에 나누면서 함께 먹어야 더 맛이 나듯, 당장 급하게 행복을 구하려고 하지 않고 작은 일에도 만족하고 서서히 기쁨을 만들고 사랑하는 사람과 기쁨을 나눌 때 행복감은 배가 된다. 지금 당장 행복을 얻으려고 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기다리면 불행도 행복으로 변한다.



우리는 행복을 만들고 경영하는 행복의 CEO다. 기업의 CEO는 공동 목표를 공감시켜 흔쾌하게 일을 하도록 만드는 기술자라면, 행복 CEO는 고통과 불행마저도 행복으로 전환시키는 철학자다. 행복 CEO는 살면서 겪는 불가피한 고통을 삶의 일부로 편하게 받아들이고, 남의 아픔을 헤아리고 말 한마디도 조심하며 매사가 신중하다. 고통이 생기면 ‘인생은 고통을 이기는 게임’으로 받아들이고, 그래도 고통이 생기면 ‘고통은 일시적 현상이다. 영원한 것은 영혼밖에 없다.’는 말로 위로하고, 상대로 인한 고통이 생기면 ‘상대는 나의 일부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3. 불리할수록 강한 의지를 선택하면 진보한다.

주변 환경이 나쁘다고 탓을 하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 인간은 이익을 선택하며 진보했고, 자연은 자기를 이롭게 하는 종자를 선택하여 진화했고, 경영기법은 최선의 방책을 선택하면서 발전했다. 기업의 CEO는 이윤을 위해 핵심 사업을 선택하듯, 행복과 평화의 CEO인 우리는 평화로운 행복을 위해 평화와 행복을 선택해야 한다. 1) 긍정과 만족을 선택하여 매사를 즐겁게 만들자. 상대가 상처를 주고 인격을 공격하더라도 이해와 포용을 선택하여 평정심을 유지하고, 2) 성질이 나더라도 냉정과 신중을 선택하여 안정과 품위를 지키자. 화와 성질을 내면 에너지와 인품을 잃고 얻는 것은 외로움이다. 3) 고난과 슬픔 속에서도 즐거움을 선택하여 분위기를 바꾸자. 환경은 바꿀 수 없지만 생각과 의지는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







우리는 최선의 선택과 힘의 집중을 통해 진보하는 인간 CEO다. 기업의 CEO는 불리할수록 차별화된 방법을 찾고, 이미 아닌 것을 식별하여 버리면서 새로워지는 길을 찾는 의사결정자라면, 인간 CEO는 불리할수록 더 힘을 내고,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고, 불안을 평화로 바꾸는 마음 결정자다. 불리한 환경에서도 보다 유익하고 진보적인 마음을 선택해야 생존한다. 재능이 뛰어나고 환경이 좋아도 스스로 고통의 그물에 걸린다면 행복마저 잃는다. 혼탁함 속에서도 밝은 정신을 선택하여 힘을 내고, 보이지 않지만 큰 기운을 선택하여 작은 일에도 감사드리며, 자기만의 생각 공간을 찾고 선택하여 평화와 행복을 노래해야 한다. 세상이 복잡할수록 단순함이 필요하고, 불리할수록 강한 의지를 선택해야 살아남는다.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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