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독립선언서의 온전한 독립을 위하여!

입력 2013-03-17 11:10 수정 2013-03-18 11:35


3.1 독립선언서의 온전한 독립을 위하여!

자주안보 관련 자료를 찾다가 독립정신을 일깨워 주는 글이 있어 소개를 하고자합니다.
글을 제공하신 분은 (박동규 ; 전· 영북고 교장, 국어· 한문 전공 ,수필가, 한시작가, 현· 영북노인대 학장, 한국한시협회 포천한시회 회장)

글의 원본을 소개합니다

............

1. 아직도 독립하지 못한 3.1 독립선언서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생략) > 3.1운동부터 언급하고 있다. 3.1운동의 근본정신(독립과 자주)을 담고 있는 장전(章典)이 3.1 독립선언서다. 독립선언서는 단군역사 이후 최초로 국민에게 나라의 독립된 정체성을 일깨우고 자강과 자립을 호소한 국민헌장(國民憲章)이다. 독립선언서는 한국 근대사의 국격(國格)을 세웠고 한국인에게 불요불굴의 정신유전자를 심어주었다. 앞으로 남북통일의 통합정신으로 삼아야 할 소중한 역사유산이다. 

1919년 3월 1일에 선포한 독립선언서를 표기한 비문· 문헌· 교과서가 원본(原本)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10년 11월, 탑골공원을 방문하여 독립선언서 비문에서 원본과 다른 한자 이체자(異體字)를 발견했고, 독립선언서를 소장(所藏)하고 있는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을 비롯한 전국 관종별(館種別) 도서관마다 선언서에서 오기 한자 4~7자가 있다는 를 것을 발견했다. 고등학교 국어(상) 교과서(116~123쪽)에서도 4자의 한자가 오기(誤記)된 것을 발견했다.

비문· 문헌· 도서· 교과서· 등에 오기(誤記)된 한자는 주로 ‘회소(回穌)’를  ‘회소(回蘇)’로,
‘징판(懲辦)' 을 ‘징변(懲辨)’으로, ‘공도동망(共倒同兦)' 을  '공도동망(共倒同亡)'으로,
‘주저(蹰躇)’를 ‘주저(躊躇)’로 공통적으로 오기되어 있었고,  탁락(卓犖)· 주무(綢繆)· 기미(羈糜) 등 한자를 오기하고 있어 필자는 독립선언서 원본을 모사해서 수정하도록 했다.

필자가 독립선언서 오기를 지적할 수 있었던 것은 고등학교 한문과 국어를 가르치면서 독립선언서를 지도한 경험이 있었고 퇴임 후 한자능력검정 1급 자격시험 준비과정에서 선언서를 반복 학습했기 때문에 주한종국(主漢從國)의 국한문(國漢文) 혼용(混用)의 선언서 문장을 독해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광복 이후 65년 간 방치된 오기를 바로잡고자 3년 여 동안 어려운 여건에서 홀로 수정(修正)을 촉구(促求)하여 수정하고 발전한 것도 있지만 아직도 겉도는 분야가 있어 다수의 관심과 동참을 얻고자 그동안의 경과를 알리고자 합니다. 

2. 3.1 독립선언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과 결과들 

독립선언서 오기 비문을 바로잡는 노력들
독립선언서 비문을 바로잡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 국가보훈처· 문화재청· 국가권익위원회· 서울특별시· 종로구청· 광복회· 천안독립기념관 등 12개 부처장관에게 독립선언서 비문 이체자 수정과 오자를 수정할 것을 2회 씩 이나 국민제안을 하였으며, 대전문화재청을 직접 방문하여 수정 동의를 얻었다. 천안독립기념관을 답방해서 관련된 각종문헌을 열람· 확인하고 선언서 모사본(模寫本)을 모사해 왔다. 탑골공원을 관리하는 종로구청과 탑골공원을 24회 방문해 수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국가보훈처· 국가권익위원회· 광복회를 2회씩 방문하여 수정을 재 촉구했다.

독립선언서 새로운 비문 건립을 탑골공원을 관리하는 종로구청에 강희자전의 서체로 오석판(烏石板)에 필사(筆寫)· 각석(石刻)한 새로운 비를 세울 것을 국민제안 했더니 원래의 비대신 알루미늄 판자에 모사본(模寫本)을 부착하고 그 위를 아크릴로 덮어 원본 비문의 10분의 1 규모로 왜소(矮小)하게 제작해놓았다. 본말(本末)이 전도(顚倒)되어 실로 통탄할 일이요, 애국선열께 송구할 뿐이다. 제안자는 계속해서 새로운 비를 세울 것을 계속 정부· 지자체를 상대로 하여 강력하게 재 제안했지만 수용되지 않아서 2013년 2월 26일, 국가보훈처와·광복회를 직접 방문해 담당 시설사무관에게 국민 제안을 했다.

2013년 3월 4일, 국가보훈처장관으로부터‘사업주체가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우리 처는 현충시설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총사업비의 30~50% 내에서 지원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사항임을 알려준다.’는 답신(答信)과 함께 ‘귀하의 나라사랑 정신 확산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보내왔다. 사업주체 부서인 종로구청은 사업계획서를 작성 제출하여 새로운 비를 기필코 세워야 하며, 앞으로 새로운 비를 세우는데 각종 언론매체는 그동안의 경과를 살피고 독립선언서가 이제는 완전한 독립을 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독립선언서 관련 문헌을 원본(原本)으로 통일시키는 노력
독립선언서를 소장(所藏)하고 있는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을 비롯한 전국 관종별(館種別) 도서관마다 선언서에서 오기 한자 4~7자를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천안독립기념관에 소장한 원본(原本)의 모사본(模寫本)과 제안자가 반절지에 필사(筆寫)한 필사본(筆寫本)을 대통령을 비롯한 12개 관계부처장관에게 등기 속달로 보내어 선언서의 바른 표기(標記)를 촉구하느라 3년간 동분서주(東奔西走)했다. 그동안 정본(正本)의 선언서를 보급을 위해 필자는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지역도서관 등에 선언서 모사본(模寫本)을 보내주었지만 전국도서관과 국민에게 보급하기에는 역부족이라 전국도서관협회에 의뢰하여 협회지(協會紙)인 <도서관문화> 3월호 ( ?)쪽에 게재 (揭載)하여 7,336개 전국도서관과 회원에게 배본(配本)했으니 수정(修正)에 협력한 한국도서관협회에 감사를 드린다. 

고등학교 국어(상) 교과서 독립선언서 관련 한자 오기를 바로잡는 노력
국어교과서에 4자의 한자 오기(誤記)를 지적하고, <고등학교 한문과 교육과정령>에는 ‘중등학교에는 강희자전에 바탕을 둔 명조체(明朝體) 해서(楷書)로 표준삼는다.’로 명시(明示)해 있기 때문에 한자의 표기는 강희자전 서체로 표기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논제로 교과기부장관에게 수정(修正)을 촉구하였더니 수정하겠다는 답신을 받았다. 2012년도에 수정을 유예(猶豫)하기에 2년 동안 계속 촉구하여, 비로소 2013년도 발행한 교과서에서는 수정했다는 통보를 천재교육사로부터 받았고 수정교과서를 직접 구독했으니 감개무량하다.

독립선언서의 바른 표기로 독립정신을 선양한다는 신념으로 3 년간 심혈(心血)을 기울여 비문· 문헌· 교과서를 수정했고, 3· 1절 경축식에서 독해하기 어려운 원본선언서 대신 국역 선언서를 낭독하게 하는데 일조(一助)했으니 감회(感懷)가 새롭다. 독립선언서는 주한종국(主漢從國)의 국한문(國漢文)· 혼용문(混用文)의 강건체(剛健體) 문장으로 일반국민이 낭독(朗讀)하고 독해(讀解)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일석(一石) 이희승(李熙昇) 선생이 국어로 번역한 독립선언서로 대체(代替)할 것을 행정안전부· 국가보훈처· 광복회에 국민제안하여 2013년 3월 1일, 94주년 3· 1절 경축식에서 국역(國譯)한 독립선언서 낭독 장면을 시청해 실로 감열(感悅)했다. 

3. 독립선언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남은 과제들

제안자가 3년 동안 독립선언서 표기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한 것은 공명심 때문이 아니다. 바른 표기에서 바른 정신이 나온다는 신념과 선열들께서 물려준 독립정신을 바르게 계승하여 민족자주통일의 국시로 삼아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입니다. 이제 1인의 노력은 한계가 있음을 고백하면서 정의로운 일에 앞장을 서는 각종 매체와 바른 역사 찾기 일꾼들이 독립선언서 바로 잡기에 나서줄 것을 촉구합니다. 

독립정신을 선양(宣揚)하는 부처에서는 국민으로 하여금 독립선언서를 원문(原文)대로 모사하여 그 내용을 독해(讀解)할 능력을 길러서 독립정신을 고양(高揚)하도록 계도(啓導)해야 한다.

독립선언서의 원본(原本)에 근거한 정본(正本) 비문을 세워야 한다. 현재 탑골공원에는 3가지 모형(模型)의 선언서비가 서있지만 정작 서있어야 할 선언서의 원본(原本)인 정본(正本)의 비가 없어 애석(哀惜)하다. 새로운 비를 세울 것을 역사바로세우기의 일환(一環)으로 강력히 주장· 촉구했다. 중앙의 선언서 비는 북위체(北魏體)로써 필사(筆寫)· 각석(刻石)한 비는 한자 250여 자가 이체자(異體字)임으로 현재 표기하는 강희자전(康熙字典) 서체(書體)와 달라 일반국민이 독해(讀解)하기가 어렵다. 제안자는 새로운 비가 세워질 때가지 개인적 노력과 언론 협조를 계속하고자 합니다. 아직도 이루지 못한 3.1 독립정신을 현세대와 후세대가 이어가길 바라는 제안자의 진정성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원고를 읽고 공감을 하시는 분은 3월이 가기 전에, 각종 언론 매체에 알려주시거나, 원본을 리트윗 해주시면 독립선언서를 만든 선열께서도 좋아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

추신 : 원고를 쓰신 박동규 제안자에게 의견을 남기시려면 bak@hanmail.net /
경기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510-8번지(우: 487-982)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투표가상통화의 미래, 어떻게 생각하세요?

  • 현대판 튤립 투기이며 화폐로 인정받지 못할 것 782명 60%
  • 결제·지급 수단으로 인정받아 은행 대체할 것 531명 40%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