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보다 더 큰 그 무엇을 찾게 하소서!

입력 2011-11-21 19:49 수정 2011-11-22 04:49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는 인생의 길에서,  행복을 계속 만나려면
계산하며 다투고, 주저하며 복잡한 불행의 길로 빠지지 마소.
주면서 얻고, 낮추면서 기뻐지는 행복한 길로 가게 하시어, 
주어진 행복과 기쁨을 잃지 않게 하소서! 

감성과 감정, 밝고 어둠이 뒤엉킨 마음의 길에서,  감동을 계속 만들려면
화를 내며 외롭고, 흔들리며 얼룩지는 감정의 길로 접어들지 마소.
애틋하게 바라보고, 감사하며 사랑하는 감성의 길로 가게 하시어, 
감성은 만족과 기쁨을 만드는 에너지임을 알게 하소서!


넘침과 부족, 소유와 사용으로 혼란스러운 물질의 길에서,
만족을 지속 하려면
물질로 기쁨을 찾는 소유의 길, 갖고도 허기지는 부족의 길을 끊고,
기쁨을 위해 물질을 사용하고, 욕망을 줄이면서 넉넉한 길로 가게 하시어, 
행복보다 더 큰 그 무엇을 찾게 하소서! 
행복에도 순차적인 단계가 있음을 알게 하소서! 




행복 1.0 - 생각의 행복 - 생각을 바꾸면 행복하다.

생각을 바꾸면 운명도 바뀐다. 같은 상황에서도 자신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을 느끼지만, 자신은 불쌍하다고 생각하면 불행을 느낀다. 생각이 불굴의 의지와 확신으로 차 있으면 두려움과 흔들림이 없다. 실패를 성공의 일부로 생각하면 실패가 두렵지 않고, 불행을 행복의 재료로 생각하면 불행도 수용하게 된다. 질량이 없는 생각은 어디든지 갈 수 있지만, 이익을 바라보는 생각은 복잡하고 변덕을 부린다. 생각이 복잡하면 ‘행복해야 한다. 행복할 수 있다. 나는 행복하다.’ 라고 자기 주문을 암송하여 행복한 쪽을 선택해야 한다. 세상은 개인의 행복에 관심이 없고 행복을 보장하지 못한다. 나의 의지로 행복을 만들어야 한다. 1

행복 2.0 - 감성의 행복 - 감성을 바꾸면 일이 즐겁다.



감성은 생각과 행동 사이에 존재하는 파동이다. 감성은 있는 그대로 반응하는 울림장치이며, 생각과 마음이 향기롭게 진화한 율동이다. 감성이 풍부하면 대인 관계가 부드럽고, 미움은 아직도 사랑을 찾지 못한 상태로 인식하고, 보이지 않는 세계를 수용하고, 나의 감성이 소중한 만큼 상대의 감성까지 존중한다. 감성을 밝고 애틋하게 경영해야 일이 즐겁다. 감성은 질량이 없는 파동으로 움직이기에 형체도 없이 변화무쌍하다. 감정이 복잡하면 ‘몸과 마음, 선과 악, 불행과 행복은 하나다.’ 라고 주문을 암송하여 저 것은 틀렸다는 2분법적인 생각을 해체하고, 싸움을 만드는 배타적 감정을 분해해야 한다. 감성이 곱고 밝으면 일이 즐겁고 항상 행복할 수 있다.

행복 3.0 - 행동의 행복 - 행동을 바꾸면 행복이 성장한다.



생각과 감성을 바꾼다고 습관화 된 행동까지 변하지 않는다. 행동은 근심을 줄이고 정신을 성장시키지만 행동은 환경의 영향을 받기에 산만하다. 행동은 몸(질량)을 움직여 뜻을 이루는 거사(巨事)이기에 느리고 복잡하다. 고정관념과 편견에 잡혀 있으면 자기중심적 행동을 하고, 수련이 부족하면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천방지축 행동을 한다. 행복한 쪽으로 행동해야 행복이 성장한다.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갈등이 생기면 당장 행복할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 행복도 행동훈련으로 키운다. 내 행복은 내가 만든다는 ‘자기 주도’ 훈련, 복잡할수록 단순함을 택하는 ‘단순한 선택’ 훈련, 해야 할 일이라면 즐겁게 일한다는 ‘이왕이면 다홍치마’ 훈련, 화를 참으면서 보다 큰 것을 취하는 ‘그래도 수용’ 훈련을 하면 행복을 창조하고 키울 수 있다.



행복 4.0 - 평화 - 행복보다 더 큰 그 무엇을 깨닫기.

생각, 감성, 행동으로 행복할 수 있지만 행복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나 홀로 이기적인 행복은 유리그릇 같아서 깨지기 쉽고, 행복에 매달리면 행복은 없다. 생각, 감성, 행동의 행복은 의지로 진보할 수 있는 영역이지만, 혈연관계, 이미 벌어진 일, 갑자기 닥친 불행, 죽음의 문제는 의지로도 개선할 수 없는 운명이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뛰어넘지 못하면 행복은 죽는다. 성장과 행복을 앞세우는 조직일수록 더 큰 고통을 주기 쉽다. 죽어가는 행복을 살리려면 행복보다 더 큰 그 무엇을 찾아야 한다. 평화다. 평화는 고요한 상태의 지속이다. 평화가 없는, 평화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행복은  일시적 조형물에 불가하다. 평화는 행복의 수단이면서 행복을 뛰어넘는 경지다. 복잡하게 번민하는 자아와 작고 고정된 자아를 평화 상태로 탈바꿈시키려면 자아혁명이 필요하다.




# 행복보다 더 큰,  그 무엇을 찾고 있습니다. 

    저는 평화를 행복의 상위 개념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화가 없는, 평화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행복은
    일시적 조형물에 불가하다고 보기 때문이죠!
    
    행복보다 더 큰 이념과  사상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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