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4.0 - 행복의 비밀 4가지

입력 2011-10-09 10:10 수정 2011-11-05 19:53







행복을 찾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라는 화두를 들었습니다. 물질에 길들여진 몸과 체험과 학습이 만든 고정관념 때문에 행복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먼저 자연 현상을 통해 생명의 원리를 엿보았고, 인문학을 통한 인류의 발자취 여행,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이 하나로 조율 될 때 평화와 행복, 만족감과 기쁨이 생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생각이 쌓여 마음이 되었고 마음이 숙성되어 감성과 행동으로 자랐고 그 일부가 행복 매뉴얼이 되었습니다.



행복의 기초 - 생각을 바꾸면 행복하다.

생각은 빛보다 빠르다. 생각은 순간적으로 고향, 달, 태양, 우주 끝도 간다. 태양을 보는 순간 생각은 태양까지 날아간 것이다. 생각은 몸 전체가 만드는 종합감각이며, ‘좋다. 싫다.’ 를 피부로 느끼는 직감이다. 생각이 일정한 방향으로 누적되고 조직화된 것이 마음이다. 생각은 마음과 행동의 출발점이며, 마음을 형성하는 세포다. 같은 상황에서도 자신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을 느끼지만, 자신은 불쌍하다고 생각하면 불행을 느낀다. 생각이 멈추거나 기존 생각에 묶여 있으면 성장도 멈추지만, 생각이 열려 있고 불굴의 의지와 확신으로 차 있으면 어느 누구도 생각을 흔들지 못한다.



마음과 행동의 뿌리인 생각을 바꾸어야 운명도 바뀐다. 실패를 성공으로 가는 과정으로 생각하면 실패가 두렵지 않고, 불행을 행복의 재료로 생각하면 불행도 수용하게 된다. 불리한 여건을 수용하고 도전하게 하는 생각 바꾸기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분야다. 질량이 없는 생각은 어디든지 갈 수 있지만, 생존과 이익 쪽으로 내뻗는 생각의 조합은 무수하고 기준도 없이 변덕을 부리기 때문이다. 생각이 복잡하면 ‘행복해야 한다. 행복할 수 있다. 나는 행복하다.’ 라고 자기 주문을 암송하여 행복한 쪽을 선택해야 한다. 세상이 개인의 행복에 관심이 없고 행복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나의 의지로 행복을 만들어야 한다.

행복의 조건 - 감성을 바꾸면 일이 즐겁다.

감성은 생각과 행동 사이에 존재하는 파동이다. 감성은 있는 그대로 반응하는 울림장치이며, 생각과 마음이 향기롭게 진화한 율동이다. 관계를 부드럽게 하고 행동 직전의 기운인 감성이 행동의 질과 행복을 좌우한다. 깨끗한 형틀이 아름다운 그릇을 만들듯, 깨끗하고 고운 품성이 평온과 행복을 만든다. 감성이 비교와 구분의식, 미움과 편견, 불안한 정서에 노출되면 감정으로 변질된다. 자기만 보는 외눈박이 감정, 어둡고 날카로운 감정, 불평하고 비난하는 감정은 본성과 작당하여 싸움과 상처를 만들고 서로를 어렵게 한다.



감정을 밝고 부드럽고 애틋한 감성으로 탈바꿈시키면 일이 즐겁다. 미움은 아직도 사랑을 찾지 못한 상태로 인식하고, 보이지 않는 세계를 수용하고, 나의 감성이 소중한 만큼 상대의 감성까지 존중하면 감성이 풍부해지고 감성이 발전한다. 감성을 바꾸면 본성까지 순화되어 마음은 평온하고 일이 즐거워진다. 감성은 질량이 없는 파동으로 움직이기에 형체도 없이 변화무쌍하다. 감정이 복잡하면 ‘몸과 마음, 선과 악, 불행과 행복은 하나다.’ 라고 주문을 암송하여 저 것은 틀렸다는 2분법적인 생각을 해체하고, 싸움을 만드는 배타적 감정을 분해해야 한다. 감성이 곱고 풍부하면 일이 즐겁고 항상 행복할 수 있다.

행복의 나침반 - 행동을 바꾸면 행복이 성장한다.

생각과 감성을 바꾼다고 습관화 된 행동까지 변하지 않는다. 행동을 바꾸려면 확고한 생각과 풍부한 감성이 함께 만나야 하고, 행동과 행복이 교감해야 한다. 행동하면 여건과 정신이 성장하고 행복하면 활동도 증가한다. 행동은 몸(질량)을 움직여 뜻을 이루는 거사(巨事)지만 느리고 복잡하다. 자기중심적 행동,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천방지축 행동은 생각과 감성마저 무용지물로 만들고 자기 꾐에 잡히기 쉽다.



행복한 쪽으로 행동하면 행복이 성장한다. 행동은 환경의 영향을 받기에 일정한 원칙과 행복을 전제로 하지 못하면 산만하고 실패를 거듭한다.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갈등이 생기면 행복을 염두에 둔 행동을 하면 가장 생산적이고 서로가 행복할 수 있다. 행복도 행동훈련으로 키운다. 내 행복은 내가 만든다는 ‘자기 주도’ 훈련, 복잡할수록 단순함을 택하는 ‘단순한 선택’ 훈련, 해야 할 일이라면 즐겁게 일한다는 ‘이왕이면 다홍치마’ 훈련, 화가 나더라도 참으면서 보다 큰 것을 취하는 ‘그래도 수용’ 훈련을 하면 행복을 창조하고 키울 수 있다. 최고의 행동은 몸을 위한 밥벌이와 정신을 위한 행복벌이를 동시에 하는 것이다.

행복의 완성 - 영혼을 찾으면 삶 자체가 행복하다.

적극적인 행동을 해도 모순과 갈등을 만나면 힘을 잃고 주저앉게 되고, 몸이 기능을 중지하면 생각, 감성, 활동도 모두 멈추게 된다.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이 소멸된다고 믿으면 인생 자체가 허무하고 된다. 삶이 영속성을 부여하고 다시 일어서는 힘을 주고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것은 영혼이다. 영혼은 죽지 않는 불멸의 기운이며 모순을 화합시키는 동사다. 그러나 영혼은 형체가 없기에 물질에 길들여진 생각 체계로는 잘 받아들이지 못하여 죽으면 끝이라고 스스로 종말의식을 갖는다.



영혼을 찾고 느끼면 삶 자체가 행복하다. 영혼은 종교 활동과 자연의 섭리, 자아의 진정성 발굴을 통해 느낄 수 있는데,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영혼은 믿음으로 키운다. 믿음이 흔들리면 ‘영혼은 죽지 않는다. 영혼 속에 육체가 존재한다.’ 라고 주문을 암송하면 죽음은 새로운 삶으로 가는 과정이며, 실패는 성공을 위한 예행연습이며, 모든 생명체는 한 뿌리에서 나왔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작은 일에도 입으로 소리를 내어 감사함을 표시하고, 영혼을 불멸의 영역으로 받아들이면, 보이지 않는 전자파가 도구를 통해 소리와 영상으로 다가오듯 영혼의 망이 소리 없이 다가와 자기를 보호한다.

- 이 글이 행복을 찾는 당신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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