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행복의 글(4)- 열정

입력 2011-05-19 18:04 수정 2011-05-20 13:22




짧고 짧은 인생! 어렵게 태어난 인생을 흐지부지, 유야무야(有耶無耶) 보낼 수는 없지 않은가? 우리는 자기다운 삶과 행복을 위해 홀로 강하게 살기를 원하고, 모든 것을 다 해보고 죽을 수 없기에 자기만의 가치를 선택하고, 죽어도 기억될 유산을 남기기 위해 의미를 찾는다. 그러나 삶은 팍팍하다. 인간 본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 인간은 200만 년 전, 우주 빅뱅 때 반물질로 흩어진 영혼들이 별에서 살다가, 물질이 그리워 물질과 정신이 결합된 인간으로 탄생했다. 인간의 삶이란 물질과 정신이 협조하면 한 길로 가지만, 생물학적인 나와 정신적 내가 대립하면 삶은 거칠고 불안한 투쟁의 연속이다. 물질과 정신이 조화를 이루고 정신의 빅뱅으로 물질을 초월해야 행복을 느끼고 죽어서 다시 자기 별(극락, 천당)로 돌아간다. - 필자의 주관적 생각이다.



행복에 필요한 독립의식과 가치의식, 조화로운 행동을 모두 갖추게 하는 것이 열정이다.

열정은 성공의 기폭제이면서 행복을 가동하는 엔진이다. 방향 없고 성급한 열정은 때로 고통을 만들지만, 열정은 이 것 만큼은 꼭 이루겠다는 진정성에서 나와서 자기 일에 신바람을 주며, 어려울수록 돌파하게 하는 정신 근력을 제공한다. 열정은 겉과 속을 일치시키는 행동이며, 최적의 노력으로 최상의 만족감을 누리는 인간 자본이며, 불리한 조건을 뛰어넘게 하는 에너지다. 열정으로 치유할 수 없는 것은 열정뿐이다. 열정이 없는 혁신과 진보는 없다. 자기 일로 성공을 하고 행복을 누리려면 안으로 불타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과녁을 빗나간 화살은 화살이 아니고, 99도의 물은 끓지 않고, 컵의 물이 가득차도 마지막 한 방울의 물이 합세하지 않으면 넘치지 않는다. 열정도 정확한 방향성,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지구력이 필요하다. ‘이것을 위해서라면 저것도 한다.’라는 열정은 자신을 살아있게 하며, 행복하게 하며, 상대에게 감동을 준다. 열정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밥이 몸에 좋다고 하는 것과 같은 사족(蛇足)이다.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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