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행복의 글(3)- 행복하자.

입력 2011-05-13 16:27 수정 2011-07-22 08:52




행복의 신이여!



당신의 언어는 항상 ‘행복하다’ 입니다. 당신은 우리가 갖고 싶은 최고의 보물이며, 매일 먹어야 하는 밥입니다. 당신의 보물과 에너지를 느끼기 위해 일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 작은 행복부터 챙기리다. 행복은 가슴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어 내면의 떨림과 밝은 마음으로 행복을 노래하게 하소서! 괴로워도 마냥 행복할 수 있는 철인이 되기 위해 기준도 없는 마음 잣대를 버려서 비교와 부족감의 덫에 걸리지 않으리라. 부족하고, 불안하고, 아프기에 가슴 속에 잠자는 행복을 깨우리라. 밥으로 행복을 짓고, 행복으로 밥을 더 맛있게 하리라.



행복의 의지여!

당신의 언어는 ‘행복하자’ 입니다. ‘행복하자’는 불행해도 의지적으로 행복을 느끼자는 역설입니다. 행복은 노력과 의지로 방향을 찾는 새이면서, 3초도 쉴 수 없는 펄떡거리는 심장입니다. 행복은 후불제가 아니라 선불(仙佛)제임을 알게 하소서! 귀인이 행복을 선물하기 기다리지 않고, 선한 마음과 행동을 지불하고 행복을 얻으리라. 성공해야 행복한 게 아니라, 행복해야 성공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손 짓 하나 발걸음 하나에도 행복의 의미를 부여하리라.



행복의 단호함이여!

당신의 언어는 ‘행복 하라.’입니다. 행복이 절로 오기를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생살을 찢는 수술을 위해 마취제를 투입하듯,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생기면 억지로라도 행복하라고 명령을 내리리다. 명령자는 초월적 의지를 지닌 ‘나’이며, 명령 수령자는 어둡고 수동적인 ‘나’다. 가슴과 본성의 울림통을 밝게 해서 희망의 노래를 하고 모순도 미움도 녹여서 뜨거운 행동을 하리다. 현재의 밥벌이가 힘이 들어도 야생마 힘차게 뛰듯, 멈추지 마라. 누가 너를 서운하게 하더라도 내가 모르는 사정이 있음을 이해각하고, 독수리 창공을 날듯, 꿈의 날개를 펴자. 때로는 마음의 판정을 몸이 협조하지 않더라도 가슴에 태양 빛을 품고, 큰 세상으로 묵묵히 걸어가자. 낮이면 행복의 신이 보호하고, 밤이면 행복의 북두칠성이 길을 밝히리라.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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