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월O일/ 제대로된 진단을 받아라

입력 2012-01-16 07:16 수정 2017-05-10 13:06
최근 몇 분이 나의 아카데미로 찾아오셨다.
그 중 한 분은 3개월을 배웠다는데 스윙의 기초조차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다.
프로님께서 지나가면서 한 마디 던진단다.
"허리를 돌리세요."
"어깨를 더 돌리세요."

그러나 어떻게 해야 돌아가는 줄을 몰라서 나름 돌린다고 했다고 한다.

과연 왜 어떤 동작때문에 허리가 어깨가 회전되지를 않았는가?
이런것의 원인을 먼저 찾아주고나서 그에따른 연습방법을 알려줬어야 한다.

만약 배가 아파서 병원을 갔는데 의사가 진단도 하지 않고 배가아프니 소화제를 처방한다면 어떻게 될까?

배가 아프면 왜 아픈지, 체한 것인지 위게양인지, 또는 다른 곳이 아파서 배가 아픈건지를 진단하고 왜 그렇게 아프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주고 그에 따른 처방전을 줘서 약을 먹게 해야만 좋은 의사일 것이다.

그리고는 약을 시간에 맞춰서 꼬박꼬박 먹는 것은 환자의 몫인 것이다.

오늘도 한 분이 오셨다.
58세 남자분이었고 구력이 2년인데 1년을 쉬었고 다시 레슨을 받기 시작한지 한 달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분은 똑딱볼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왜 그 동작을 배우시나요?"
 "프로님이 하라고 하니까요." 라고 하신다.

구력이 2년인 분에게 과연 똑딱볼을 왜 하라고 하는걸까? 나도 의문이 간다.
그리고 백스윙이 크기를 크게 하라고 해서 연습중이라고...
그러나 실제 스윙을 시켜보니 기본기부터 전혀 되어있지를 않다.
마치 로보트가 움직이는 듯한 분위기...
골프를 배우는게 아니라 운동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오히려 내가 미안하고 죄송스러워 졌다.

그래서 잠시 힘을 빼고 백스윙을 하는 원리를 레슨해 드렸다.
쉽게 이해를 하신다. 그리고 재미있다고 하신다.

어떤 운동이던지 운동의 원리를 알고 하는것이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리고 교정을 하더라도 나쁜 동작이 왜 생기게 되었는지의 원인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 다음은 어떻게 하면 그 동작을 교정할 수 있는지를 연습방법을 통해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은 골프에 대한 이론이 너무나 많다.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서 프로들의 스윙을 비롯해서 수 많은 이론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자세히보면 골프스윙의원리는 기본적인 것에 충실해야만 한다.
기본을 먼저 익히고나서 자신에게 맞는 스윙을 익히는 것이 좋다.

50대의 중년이 20대 프로들의 스윙을 따라서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김덕환골프아카데미
빅야드 프로골프단 단장


목동에서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골프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고 인터넷 골프방송 강의와 세인트나인 골프단 단장과 니켄트 골프단 수석코치등을 역임한바 있고 골프입문자 부터 투어프로까지 직접 레슨을 하고 있습니다. 골프를 좀 더 쉽게 배우고 자신에게 맞는 스윙을 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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