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내놓은 ‘비전 2020’..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유

입력 2015-06-18 20:17 수정 2015-09-21 17:09



 









[사진] 볼보, 시티세이프티 | down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Volvo). 볼보는 지난 2008년에 ‘비전 2020’을 발표해 주목을 받아왔다.

볼보가 야심차게 내놓은 ‘비전 2020’의 주된 내용은 오는 2020년까지는 볼보차를 타고다니다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나오지 않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자동차를 많이 팔겠다는 목표보다는 사람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다는 브랜드의 이념이 포함된 것이어서 차별적이다.

이런 볼보의 헤리티지는 지난 1927년 설립 당시부터 이어진다. 구스타프 라르손과 아사르 가브리엘손이 볼보를 설립한 배경에는 스웨덴의 도로에 맞게 강력하면서도 안전한 자동차 생산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다.

1936년 구스타프 라르손은 볼보차의 핵심가치로 안전을 내세웠다. 볼보의 90년 역사는 이 같은 설립 당시의 이념이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볼보 브랜드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자동차에 기본으로 적용했던 안전시스템은 볼보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 볼보, 시티세이프티 | down

▲ 1944년, 라미네이트 윈드 스크린 & 안전 케이지(safety cage)

▲ 1959년, 3점식 안전벨트
볼보 엔지니어였던 닐스 보린은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한 장본인이다. 그는 수 많은 생명을 구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볼보 PV544 시리즈에 처음으로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했다.

볼보는 3점식 안전벨트의 기술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3점식 안전벨트는 이후 다양한 사고 속에서도 1백만명 이상의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 1967년, 뒷좌석 안전벨트(3점식 안전벨트를 뒷좌석에 적용한 건 1972년)

 









[사진] 볼보, 시티세이프티 | down

▲ 1970년, 볼보자동차 교통사고 연구팀 신설

▲ 1972년, 후향식 어린이용 안전시트
우주 비행사들은 로켓이 발사될 때 누운 자세를 취한다. 이는 힘을 분산시키기 위한 까닭인데, 이런 기본 원리가 적용된 게 볼보의 후향식 어린이용 시트다.

에너지를 분산시켜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때문이다. 볼보는 1976년에는 어린이 부스터 시트를 개발하고, 1990년에는 시트에 내장된 통합 부스터를 선보인다.

 









[사진] 볼보, 공기청정시스템 IAQS | down

▲ 1976년, 람다 센서
람다 센서도 볼보가 깨끗한 환경에 기여하는 공헌 중 하나다. 산소 센서인데, 손가락 하나 정도의 크기를 지닌 작은 장치에 불과하다. 볼보는 이 센서를 통해 유해한 배출 가스를 90% 이상 감소시켰다. 40년 가까이 걸쳐 전세계의 모든 가솔린 엔진에 람다 센서가 채택되고 있다.

▲ 1978년, 어린이용 안전 부스터 쿠션

▲ 1991년, 측면 충격 보호
볼보는 측면 충격 보호 시스템(SIPS)을 통해 안전성을 크게 발전시켰다. 차체 구조의 일부로 포함된 이 시스템은 내부의 고강도 구조와 충격 흡수 소재, 플로어 크로스 멤버, 강화 시트로 구성돼 있다. 1994년에는 세계 최초의 측면 충격 에어백을 개발한다.

 









[사진] 볼보 팽창식 어린이 카시트 | down

▲ 1998년, 목뼈 보호 시스템
목뼈 골절은 통증에 따라 적잖은 치료비가 드는 부상이다. 게다가 사고 발생률도 높다. 볼보는 특히 저속 사고에 따른 이런 부상의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한 것이 목뼈 보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충돌 시 탑승자의 머리를 탄탄한 헤드레스트에 가까이 오게 하여 머리와 몸을 균등하게 지지하는 뛰어난 디자인의 시트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은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부상 발생 위험을 반감시킨다.

▲ 1998년, 경추보호 시스템(WHIPS)
경추와 관련된 부상이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가장 빈번한 부상인 점에 착안, 전방 추돌 사고로부터 경추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주는 안전 시스템이다.

 









[사진] 볼보 2단 부스터 시트 | down

▲ 1998년, 커튼식 에어백
커튼식 에어백도 볼보의 안전을 또 한 단계 도약시킨 결과물이다. 실내 길이 방향의 헤드라이너에 내장된 커튼 에어백은 측면 충돌 시 2만5000 분의 1초 내에 에어백이 팽창하고 순간적으로 머리가 측면으로 쏠릴 때 에너지의 75%까지 흡수한다.

▲ 2000년, 볼보 카 세이프티 센터 설립

▲ 2002년, 차량 전복 방지 시스템(ROPS)
볼보는 2002년 당시 SUV 모델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차세대 안전 혁신이라 할 수 있는 전복 방지 시스템을 소개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사진] 세이프티 | down

볼보는 두 가지 방향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그 하나는 고급 전자 제어 ROC(전복 방지 시스템)에서 SUV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것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루프에 초고강도 보론 강을 사용하여 차량의 안정성에 관련된 구조를 강화하는 것이었다.

▲ 2003년,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차선 변경 시, 순간의 실수로 사각 지대에 들어있는 다른 차량에 주의하지 않으면 큰 재앙을 초래할 수도 있다. 볼보는 이런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BLIS 시스템의 개발에 착수한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사용하여 차량의 옆 방향과 대각선 후방을 감시한다. 다른 차량이 사각 지대에 들어가면 사이드 미러 측의 경고등이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 2004년, BLIS(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사진] 사이클리스트 감지 시스템 | down

좀 더 진보된 BLIS는 레이더 센서가 차량 후방의 최대 70m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각지대에 차량이 감지되면 A필러에 자리잡은 붉은색 경고등을 점등한다.

특히 리어 범퍼 양쪽에 내장된 레이더 센서가 후-측면 30m 범위내의 물체를 감지해 뒤쪽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있을 경우에는 운전자에게 경고를 통해 안전성을 더욱 높인다.

▲ 2008년,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전체 충돌 사고의 75%는 시속 30km 이하의 저속 사고이며, 추돌 사고의 50%는 운전자가 전혀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다는 통계다.

볼보는 이런 통계를 토로 City Safety 시스템을 개발한다. 레이저를 사용하여 앞 차와의 충돌 가능성을 미리 감지하고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대신 브레이크가 작동된다. 이 시스템은 주행 속도 50km/h 이내의 영역에서 작동된다.

 









[사진] 사이클리스트 감지 시스템 | down

시티 세이프티는 1세대가 시속 30km 이하에서 작동, 2세대에 이르러서는 시속 50km 이하에서 작동하도록 진화했고,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둔 XC90에는 모든 속도에서 반응하는 최신 버전이 탑재된다.

▲ 2010년, 보행자 감지 기능이 있는 자동 브레이크
볼보는 볼보의 안전 혁신을 자동차의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볼보는 카메라와 레이더를 사용하여 전방의 보행자가 뛰쳐 나오면 이를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운전자의 반응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작동되는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한다. 미국에서는 교통 사고 전체 사망자의 11%가 보행자이며, 유럽에서는 14%, 중국은 무려 26%에 달한다는 통계는 그저 놀라운 정도다.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Volvo). 볼보는 지난 2008년에 ‘비전 2020’을 발표해 주목을 받아왔다.

볼보가 야심차게 내놓은 ‘비전 2020’의 주된 내용은 오는 2020년까지는 볼보차를 타고다니다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나오지 않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자동차를 많이 팔겠다는 목표보다는 사람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다는 브랜드의 이념이 포함된 것이어서 차별적이다.

이런 볼보의 헤리티지는 지난 1927년 설립 당시부터 이어진다. 구스타프 라르손과 아사르 가브리엘손이 볼보를 설립한 배경에는 스웨덴의 도로에 맞게 강력하면서도 안전한 자동차 생산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다.

1936년 구스타프 라르손은 볼보차의 핵심가치로 안전을 내세웠다. 볼보의 90년 역사는 이 같은 설립 당시의 이념이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볼보 브랜드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자동차에 기본으로 적용했던 안전시스템은 볼보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 1944년, 라미네이트 윈드 스크린 & 안전 케이지(safety cage)

▲ 1959년, 3점식 안전벨트
볼보 엔지니어였던 닐스 보린은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한 장본인이다. 그는 수 많은 생명을 구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볼보 PV544 시리즈에 처음으로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했다.

볼보는 3점식 안전벨트의 기술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3점식 안전벨트는 이후 다양한 사고 속에서도 1백만명 이상의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 1967년, 뒷좌석 안전벨트(3점식 안전벨트를 뒷좌석에 적용한 건 1972년)

▲ 1970년, 볼보자동차 교통사고 연구팀 신설

▲ 1972년, 후향식 어린이용 안전시트
우주 비행사들은 로켓이 발사될 때 누운 자세를 취한다. 이는 힘을 분산시키기 위한 까닭인데, 이런 기본 원리가 적용된 게 볼보의 후향식 어린이용 시트다.

에너지를 분산시켜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때문이다. 볼보는 1976년에는 어린이 부스터 시트를 개발하고, 1990년에는 시트에 내장된 통합 부스터를 선보인다.

▲ 1976년, 람다 센서
람다 센서도 볼보가 깨끗한 환경에 기여하는 공헌 중 하나다. 산소 센서인데, 손가락 하나 정도의 크기를 지닌 작은 장치에 불과하다. 볼보는 이 센서를 통해 유해한 배출 가스를 90% 이상 감소시켰다. 40년 가까이 걸쳐 전세계의 모든 가솔린 엔진에 람다 센서가 채택되고 있다.

▲ 1978년, 어린이용 안전 부스터 쿠션

▲ 1991년, 측면 충격 보호
볼보는 측면 충격 보호 시스템(SIPS)을 통해 안전성을 크게 발전시켰다. 차체 구조의 일부로 포함된 이 시스템은 내부의 고강도 구조와 충격 흡수 소재, 플로어 크로스 멤버, 강화 시트로 구성돼 있다. 1994년에는 세계 최초의 측면 충격 에어백을 개발한다.

▲ 1998년, 목뼈 보호 시스템
목뼈 골절은 통증에 따라 적잖은 치료비가 드는 부상이다. 게다가 사고 발생률도 높다. 볼보는 특히 저속 사고에 따른 이런 부상의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한 것이 목뼈 보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충돌 시 탑승자의 머리를 탄탄한 헤드레스트에 가까이 오게 하여 머리와 몸을 균등하게 지지하는 뛰어난 디자인의 시트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은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부상 발생 위험을 반감시킨다.

▲ 1998년, 경추보호 시스템(WHIPS)
경추와 관련된 부상이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가장 빈번한 부상인 점에 착안, 전방 추돌 사고로부터 경추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주는 안전 시스템이다.

▲ 1998년, 커튼식 에어백
커튼식 에어백도 볼보의 안전을 또 한 단계 도약시킨 결과물이다. 실내 길이 방향의 헤드라이너에 내장된 커튼 에어백은 측면 충돌 시 2만5000 분의 1초 내에 에어백이 팽창하고 순간적으로 머리가 측면으로 쏠릴 때 에너지의 75%까지 흡수한다.

▲ 2000년, 볼보 카 세이프티 센터 설립

▲ 2002년, 차량 전복 방지 시스템(ROPS)
볼보는 2002년 당시 SUV 모델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차세대 안전 혁신이라 할 수 있는 전복 방지 시스템을 소개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볼보는 두 가지 방향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그 하나는 고급 전자 제어 ROC(전복 방지 시스템)에서 SUV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것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루프에 초고강도 보론 강을 사용하여 차량의 안정성에 관련된 구조를 강화하는 것이었다.

▲ 2003년,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차선 변경 시, 순간의 실수로 사각 지대에 들어있는 다른 차량에 주의하지 않으면 큰 재앙을 초래할 수도 있다. 볼보는 이런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BLIS 시스템의 개발에 착수한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사용하여 차량의 옆 방향과 대각선 후방을 감시한다. 다른 차량이 사각 지대에 들어가면 사이드 미러 측의 경고등이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 2004년, BLIS(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좀 더 진보된 BLIS는 레이더 센서가 차량 후방의 최대 70m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각지대에 차량이 감지되면 A필러에 자리잡은 붉은색 경고등을 점등한다.

특히 리어 범퍼 양쪽에 내장된 레이더 센서가 후-측면 30m 범위내의 물체를 감지해 뒤쪽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있을 경우에는 운전자에게 경고를 통해 안전성을 더욱 높인다.

▲ 2008년,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전체 충돌 사고의 75%는 시속 30km 이하의 저속 사고이며, 추돌 사고의 50%는 운전자가 전혀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다는 통계다.

볼보는 이런 통계를 토로 City Safety 시스템을 개발한다. 레이저를 사용하여 앞 차와의 충돌 가능성을 미리 감지하고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대신 브레이크가 작동된다. 이 시스템은 주행 속도 50km/h 이내의 영역에서 작동된다.

시티 세이프티는 1세대가 시속 30km 이하에서 작동, 2세대에 이르러서는 시속 50km 이하에서 작동하도록 진화했고,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둔 XC90에는 모든 속도에서 반응하는 최신 버전이 탑재된다.

▲ 2010년, 보행자 감지 기능이 있는 자동 브레이크
볼보는 볼보의 안전 혁신을 자동차의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볼보는 카메라와 레이더를 사용하여 전방의 보행자가 뛰쳐 나오면 이를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운전자의 반응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작동되는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한다. 미국에서는 교통 사고 전체 사망자의 11%가 보행자이며, 유럽에서는 14%, 중국은 무려 26%에 달한다는 통계는 그저 놀라운 정도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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