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입력 2011-02-07 00:44 수정 2011-02-07 15:32



누구나 살다보면 종종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혹은 어쩔 수 없이 괴로운 순간들도 있습니다. 병으로 인한 통증으로 괴로울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이 상처를 입으면 슬픕니다. 그들이 위험에 처하면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앞서 열거한 것들은 실제로 내게 발생한 사실(사건)들입니다. 누구나 이런 사실들로 인한 괴로움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실제 내게 발생한 괴로움이 아니라, 내게 일어난 어떤 사실들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스스로 괴로움에 휩싸이게 만드는 경향이 종종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칼럼에서 바로 이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당신은 요 며칠 야근으로 몸이 피곤해 오늘 만은 집에 일찍 들어와 쉬고 싶습니다. 그래서 출근하면서 아내에게 오늘은 집에 일찍 퇴근해 쉬고 싶으니, 집을 깨끗이 치워 놓으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일찍 퇴근해서 집에 들어 와보니 웬걸 집안 꼴이 평소보다 더 엉망입니다. 아이들 장난감도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이 순간에 당신에게 주어진 상황입니다.

당신은 이런 광경을 보는 순간 화가 치밉니다.  "내가 아침에 그토록 당부를 했는데, 내 말을 듣기는 한거야! 나를 무시하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면서 말입니다.  사실 여기에 실재하는 괴로움은 없습니다. 소파 위에 어지럽게 걸쳐진 옷들과 거실에 널브러진 장난감이나 탁자 위 잡동사니 어디에도 실재하는 괴로움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누구도 내게 돌을 던지지 않았고, 내 아이가 다치지도 않았습니다. 집에 도둑이 들어 값비싼 귀중품을 다 가져가고 옷가지만 잔뜩 널브러져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 상황에서 과연 화를 내야할까요?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한가요?

어질어진 물건들을 무시할 수도 있고, 침착하게 치울 수도 있으며, 아내와 이런 상황에 대해 차분히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피치 못할 일이 생겨 집안을 치울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이 어떤 사실에 대해 자의적인 해석에 사로잡혀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어난 그 사실에 어떠한 판단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며, 사실에 주관적인 해석을 더하지 않고 더 이상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면, 또한 이미 일어난 사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관점으로 전환해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사실을 왜곡함으로 인한 괴로움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어난 사실에 대해 어떤 해석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은 하나의 깨달음과도 같습니다. 이런 깨달음의 길에서 우리는 어디쯤에 있을까요?  위의 상황을 가정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단계: 당신은 화가 나서 불평을 하면서도 당신의 반응이 지나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2단계: 분노하는 자신을 깨닫지만 스스로를 어찌할 수 없습니다. 내심 부끄럽게 생각하지만 계속해서 집을 치워 놓지 않았다고 불평합니다.

3단계: 다양한 반응들이 떠오르지만 드러내지 않습니다.  다소 짜증이 나긴 하지만 지금껏 배우자가 내게 한 헌신들을 생각하여 짜증을 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4단계: 애초에 반응이 아예 일어나지 않으며, 화낼 일이 있다는 것조차 느끼지 못합니다.
집에 어질러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차분하게 정리하거나 배우자를 불러 치워달라고 부탁합니다.

교육학자 헨드릭스는 이를 4단계 변화 이론 즉 의식적 무능, 의식적 무능, 의식적 유능, 무의식적 유능으로 분류합니다. 이는 내가 지금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 파악하는데 유용한 분류법입니다.  아마도 두 번째 단계가 가장 어려우면서도 우리가 이쯤에서 머물기를 바라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 번째, 네 번째 단계를 향해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1단계에 머물러 있다면, 모든 스트레스 상황에 1단계와 같이 반응한다면 우리가 짜증이나 분노와 같은 부정 에너지 상태에 도달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전 칼럼 '궁극적인 다이어트의 성공비밀' 편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이런 부정 에너지는 다이어트에 치명적입니다. 사실상 다이어트의 성공여부는 이 부정 에너지를 어떻게 잘 다스리느냐 여하에 달려 있는데, 이는 다이어트의 쌍두마차 격인 '식욕조절'도 ‘운동’도 이런 부정 에너지를 어떻게 해소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정 에너지 상태에 빠질 수 있는 위협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긍정 에너지 상태로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함으로서,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특강이 2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리라 결심하신 분이라면 참석하셔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직접 참석하시기 어려운 분이시라도 주변 분께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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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시크릿 다이어트' www.secretdiet.co.kr를 참조하셔도 되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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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디톡스를 통해 치유와 성장을 돕는 힐러이자, 코치, 강사이다. 비만치유, 우울증 등 심리상담 및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등 역량강화 코칭(500여 시간)과 함께, 셀프리더십, 자존감 향상, 스트레스 힐링 등의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KBS2 우리가족 자신감 UP 프로젝트 고도비만인 ‘다이어트’ 코칭 및 CJ헬로비전 ‘목동엄마 따라잡기’ 16회 남편내조 노하우편 ‘주부 자존감 향상’ 코칭으로 출연한 바 있다.

- 서강대학교 경영학 석사(MBA)
- 한국코치협회 인증 코치
- 한국코칭학회 인증 전문코치 1급
- 한경닷컴 ‘힐링코칭 & 다이어트’ 칼럼니스트
- 전) 부산여자대학 마케팅정보과 겸임교수
- 저서, 《마인드 디톡스 15일》,《시크릿 다이어트》외
- 현재, 마인드디톡스코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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