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연예현장] 가요계 지각변동…이선희·이승환·조성모 '★이 돌아온다''금주의 BEST'

입력 2014-03-31 13:25 수정 2014-03-31 13:26


[변성현 기자] 이번 주(24일~29일) 대한민국 연예현장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화제의 현장 '베스트3'를 꼽아봤다.

1. '작은 거인' 이선희 데뷔 30주년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가수 이선희가 5년 만에 15집 앨범 '세렌디피티(serendipity)'로 컴백했다.

이선희는 25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팬클럽 '홍당무'와 만났다. 이날 무대에는 애제자 이승기를 비롯해 임정희, 거미, 카타피, 윤도현, 칸토가 참석해 그의 히트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선희는 데뷔 30주년이 흘렀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아름다운 동안 미모로 기자들 앞에 섰다.

이번 앨범 11곡 중 9곡에 작곡, 7곡에 작사로 직접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면모를 보인 이선희는 '싱어송라이터 이선희'에 대한 질문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굳이 싱어송라이터로 기억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저는 보컬리스트다. 노래하는 게 좋고, 마이크를 잡은 게 좋고, 말하는 것보다 노래로 감정을 표현하는 걸 더 잘할 수 있고 사랑한다. 내 곡을 쓰는 이유는 내 목소리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어서다"고 말했다.

그 말을 그대로 증명하듯 기자간담회를 통해 먼저 신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선보인 그는 여전히 변치 않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기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특히 마지막 클라이맥스 부분의 고음 처리는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완벽할 보컬리스트의 모습이었다.


이어 열린 쇼케이스에서 후배 가수들이 먼저 이선희에게 헌정 무대를 선보였다. 임정희, 거미, 카타피, 윤도현, 이승기가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이선희는 정장 차림에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동그란 안경을 쓰고 등장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기다려준 팬을 향해 공들인 노래를 선물했다. 팬들은 그에게 화답하는 '홍당무'같은 주황색 야광봉을 흔들며 그를 맞이했다.

2. '어린 왕자' 이승환 컴백 쇼케이스


가수 이승환 28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11집 'FALL TO FLY' 발매 기념 쇼케이스 열고 컴백했다.

그의 일대기를 유쾌하게 구성한 내레이션의 뒤를 이어 등장한 그는 '사랑하나요'에 이어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이 무대에는 깜짝 게스트가 등장했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 이세영.


봄에 걸맞은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그는 객석을 향해 꽃을 던진 후 뮤직비디오를 통해 용준형과 선보인 춤을 그대로 추며 무대를 꾸몄다. 팬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그와 함께 열정을 불태웠다.

장장 세 시간 동안 펼쳐진 이날 공연은 1000회에 가까운 공연을 해 온 가수와 그와 함께해 온 팬들이 어우러진 즐거운 공연이었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수명을 2년 갖다 쓸 정도로 골머리 썩으며 만들었다. 자식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겠다 싶을 정도로 정말 소중한 '폴 투 플라이(FALL TO FLY)'"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50대가 하는 음악 중 가장 젊은 음악을 한다"는 그, "70세까지 공연을 하고 싶다"는 공연의 신 이승환. 언제나 변함없는 그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3. '발라드 황태자' 조성모의 귀환


가수 조성모가 24일 서울 청담동 한 재즈바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윈드 오브 체인지(Wind Of Change)' 청음회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앨범을 공개했다.

조성모는 이날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은 현진영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방송을 하면서 친분이 생겼고 만나서 음악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됐다. 아무래도 앨범을 내는 데 있어서 두려움이 있었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앨범을 냈을 때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이 되다 보니 두려움이 생겼는데 현진영 형이 마음을 잡을 수 있도록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또 "앨범을 만들면서 가장 고생 많이 한 것 같다. 형이 보기에는 작업을 할 때 설렁설렁할 것 같고 비현실적일 것 같고 뺀질거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일할 때 정말 힘들게, 불편하게 일하는 스타일이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성모는 이날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기자회견에 임했다. 어느 때보다 즐거운 모습이었다.

"예전엔 소속사와 약속된 시간에 쫓기며 앨범을 만들었는데 이번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노래, 대중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담았다"고 밝힌 조성모. 오래 걸린 시간만큼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 받기를 기대해 본다.


주로 연예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사진에 보이지 않는 오해와 진실들...그리고 단순히 지나쳐버리기엔 조금 문제가 있는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에 칼럼을 만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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