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Prism)같은 사람이 되자!

입력 2014-07-21 10:55 수정 2014-08-11 19:52

이미지 출처 : wikimedia commons, PrismAndLight gespiegelt.jpg



 

인생을 살면서 프리즘 같은 사람이 스치는 적이 있는가. 프리즘이란 빛을 굴절, 분산시키는 광학도구를 말한다. <프리즘은 그 자체로 빛을 낼 수 없고, 빛은 그 자체로는 무지개빛 같은 아름다운 색으로 나누어질 수 없다. 빛을 가진 누군가가 사람 근처에 있고, 그 빛이 사람에게 비쳐서 다른 많은 색으로 굴절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가진 투명한 빛이 나와 함께한 시간과 경험을 통과할 때 더 아름다운 무지개빛으로 퍼져 나갈 수 있다면 얼마나 소중하고 숭고한 경험일까>(김나미의 프리즘 같은 배우자에서 발췌)

 

배우자는 물론이고 친구도 서로가 프리즘이 되어 성장하고 밝아진다면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다. 필자 초등학교 동기 모임에 가면 늘 프리즘 같은 동창이 있다. 그는 회장 같은 감투도 없고 큰 재력, 사회적 높은 지위도 없다. 그러나 늘 이 사람 저사람 세세하게 챙겨주고 모임 자리도 꼼꼼하게 살펴본다. 그는 목마를 때 내미는 생수 같은 존재이고 그가 없으면 자리가 빛이 나지 않는 프리즘 같은 친구이다.

 

사람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기적인 마음이 강해지고 노욕(老慾)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성숙이 덜 된 아이어른은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자녀와의 관계에도 느긋하게 기다려 주고 포용하는 마음을 가지지 못한다. 이런 사람은 프리즘 같은 사람이 아니라 역(逆)프리즘이 되기 십상이다.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비우고 평생 가져온 고정관념을 버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괴테는 먼지도 빛을 받으면 발(發)한다고 한다. 프리즘 같은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늘 빛을 발한다. 덴마크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인간 행복의 90%는 인간관계에 달려 있다고 한다.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 깨끗하고 멋지게 지는 법을 배우면 어떨까. 인간은 타인이 존재하므로 인해 본인이 존재하는 것이다.

 

지난 주말 지방에 가는 운전 중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내용이다. 대체로 사람이 50대 까지는 제 한 몸만 돌보고 자신 주변만 살피지만 60세가 넘으면 주변을 돌봐주고 사회나 국가에 공헌하고 봉사할 일을 찾는다고 한다. 이때는 대부분의 한국 직장인들이 퇴직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럴 때 퇴직자들이 아내에게 친구에게 그리고 사회와 국가에 프리즘 같은 사람이 되면 행복이 더 반짝이는 사회가 되리라. 프리즘 같은 사람이 되자!  ⓒ강충구20140721

 
국내 1호 은퇴시공 전문가로 30년간 대형 건설회사 토목부분에서 잔뼈가 자란 이 분야 베테랑 건설인이다.
그동안 VE(Value Engneering)상, 건설기술인상, 대통령표창, 건설교통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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