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ETF, 스타일ETF가 뭐예요?

입력 2007-10-14 21:43 수정 2007-10-14 21:43
Q: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다 보니 ‘섹터ETF’, ‘스타일ETF’란 펀드상품이 있다고 하던데요. 어떤 펀드상품들인지요?

 

A:

예, 일단 ETF(Exchange Traded Funds)란 주가지수와 연계되어 움직이는 인덱스펀드의 일종으로 우리말로는 ‘상장지수펀드’라고 합니다. 증권시장에 상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주식을 매매하는 것과 똑 같은 방식으로 거래를 할 수 있는 펀드상품이죠.

 

따라서 ETF의 경우는 펀드를 가입하기 위해 굳이 판매회사(증권사, 은행 등)에 찾아갈 필요도 없으며 환매를 하기 위해서 별도의 절차를 거칠 필요도 없답니다. 그냥 주식을 거래하듯이 인터넷에 접속하여 HTS(홈트레이딩시스템)으로 매매를 하면 되는 거죠.

 

ETF는 통상 ‘코스피200’과 같은 주가지수와 연계되어 있어 이 지수의 오르내림에 의해 손익이 결정되지만 최근 들어 좀더 업그레이드된 지수들과 연계되어 있는 ETF가 등장했는데 그게 바로 ‘섹터ETF’와 ‘스타일ETF’죠.

 

◆ 섹터ETF

증권선물거래소가 2006년부터 발표하고 있는 ‘섹터지수’와 연계된 ETF입니다. 섹터지수는 자동차, 은행, 반도체, 건강, 정보통신(IT) 이렇게 5개의 섹터를 나누어 그에 해당하는 종목들을 묶어 주가지수를 구한 것이죠.

 

따라서 각 분야별 전망을 고려하여 투자를 할 수가 있죠. 예를 들어 앞으로 정보통신 분야가 뜰 것 같으면 ‘KOSEF IT’에, 자동차분야가 뜰 것 같으면 ‘KODEX 자동차’ 같은 섹터ETF에 투자하면 됩니다. 이렇듯 개별 종목보다는 해당 업종 전체에 투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 스타일ETF

주식의 스타일 즉, 특성과 성과가 비슷한 종목군을 묶어서 만들어낸 ‘MF스타일지수’를 쫓아가게 만든 ETF입니다.

 

예를 들면 ‘KODEX중대형성장’, ‘KOSEF대형가치’ 이런 종목들이 바로 스타일ETF인데요. 이름에서 보듯이 크게 성장주와 가치주로 나누거나 기업의 규모를 기준으로 종목군을 나눕니다.

 

여기서 성장주는 순이익과 매출액 증가 예상 추이 등을, 가치주는 주가순자산비율이나 배당수익률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구분을 합니다. 따라서 성장주면서 중대형 종목에 투자하고 싶으면 ‘중대형성장 ETF’에 투자하면 되겠죠.

 

코스피200과 같은 평범한(?) 주가지수에 성에 차지 않는 까탈스런(?) 투자자들을 위해 좀더 다양한 취향의 종목군을 따로 묶어 만든 펀드이다 보니 시중에서 인기도 높은 편입니다.
증권회사의 PEF 운용역으로 있으며, 저서로는 '알기쉬운 금융상식1,2,3', '부자의 첫걸음 종자돈 1억만들기'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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