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과 글로벌매너선생

입력 2015-06-17 17:09 수정 2015-06-17 18:15



 

요즘 집밥 밥선생이 화제다.

왜냐하면, 요리를 위한 요리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하기 때문이다.

모히토(Mojito) 만드는 것에 여러번 실패를 거듭한 나로서는, 집밥 밥선생 덕을 톡톡히 보았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교육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비즈니스현장에서 곧바로 활용가능한 스킬을 통해 학습자의 몰입을 유도해야 한다.

오늘 S그룹 임원분들과 함께 글로벌비즈니스매너에 관한 소통을 했다.

강의를 진행했다라고 하지 않고 '소통을 했다.'라고 표현하는 이유가 있다.

일방적으로 교수자가 전달하는 교수법이 아닌 쌍방향으로 생각과 경험들을 공유하면서 소통하는 교수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교수법은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좋은 교수법은 없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학습하는 환경과 함께하는 대상자 그리고 고객사의 니즈에 따라서 어울리는 최적의 교수법은 따로 있기때문이다.

그래서 강의 컨텐츠는 미리 철저히 준비하되,

교수법은 현장에 도착해서 조직의 리더를 만난 후 최종결정을 통해 융통성있게 재조정하는 것이 나의 강의 스타일이다.

 

오늘은 S전자를 비롯한 주요계열사의 인사담당 임원분들로 모지원센타 부사장님도 함께 했는데,

교육 전 부사장님과 이런저런 말씀을 나누면서 이 조직의 창의적이고 열린문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소통하는 교수법이 최적이라고 확신을 했고 결과도 만족스러웠다.

내가 그렇게 결정한 이유는 부사장님과 교육담당자를 통해서 글로벌매너에 대한 해박한 수준을 충분히 인지했고,

글로벌비즈니스매너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뜨겁게 느꼈기 때문이다.

최근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해하는 내게 부사장님의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는 수준이 높았고,

대화를 나누는 나에 대한 세심한 배려는 따뜻했다.

바로 리더의 이런 스몰톡(Small Talk) 매너를 보면 조직의 문화가 보인다.

가야금과 꽹과리 같은 한국 음악과 무대로 한국적 색채가 더해져 인상적이었다며 부사장님이 추천해준,

유니버설 발레단의 신작 발레 '지젤'이 빨리 보고싶어진다.

 

조직의 문화를 리더를 통해서 보는 나의 눈은 하루아침에 생긴 것은 아니다.

20여년 넘게 서비스교육을 비롯해서 이미지컨설팅과 글로벌매너교육을 진행하면서 얻은 값진 노하우다.

교육분야에 오랜동안 종사해오면서 내가 갖는 가장 큰 혜택은 지혜로운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랜시간 많은 경험을 통해서 배운 것이 있다면,

조직의 리더인 임원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자리까지 오를 수 있는 이유가 있더라는 것이다. 바로 사람을 대하는 매너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MBA 최고경영자들 대상으로 한 설문만 보더라도,

93%의 응답자가 '대인관계 매너'를 가장 큰 성공요인으로 꼽지 않았던가.

오늘도 열정적인 문화를 만들었고, 만들어 가고 있는 멋진 조직의 리더들과 함께 하면서

나또한 한 뼘 더 성장한 느낌이다.

 



교육을 마무리 한 후 받는 해피메시지는 나에게 강의를 하고 싶게 만드는 수퍼파워 비타민이다.

'최근 피로감을 느끼고 있던 임원들께 청량제를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강의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또 뵐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합니다.

즐겁고 힘찬 오후 되셔요. 감사합니다. '

오늘 받은 이 메시지야말로 나의 최근 피로감을 말끔히 씻어준 청량제다.

이 청량제를 조금 더 자주 받기위해서라도 비즈니스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살아있는 매너레시피를 부지런히 연구해야겠다.

집밥 박선생처럼...

 

 

 
행복한 성공을 디자인하는 Service Doctor이자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Kindness catalyst.
High Human Touch 이미지전략가.
20여년째 한 눈 한번 팔지 않고 한 분야를 걸어온 외길 전문가.
박영실 서비스 파워 아카데미(Parkyoungsil Service Power Academy)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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