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가 있는 삶


삶은 개별적이기에 같은 삶은 없지만 유형은 분류할 수 있다. 목숨보다 명예를 앞세우는 삶, 가야할 곳이 있는 목표가 있는 삶, 누군가에게 유익한 도움을 주려는 이바지 삶이 있다. 이 세상에 ‘나’라는 존재는 하나뿐이기에 존귀하고 명예롭다. 존귀함은 자기를 귀하게 만드는 삶, 명예는 자기를 빛내는 삶. 우리는 그냥 그렇게 지구에 살다가 간 사람이 아니라, 하루를 살아도 훌륭하고 자랑스러우며 빛나는 존재가 되기를 희망한다. 반듯하게 살아서 자신을 명예롭게 만들고, 상대를 나를 대하듯 존귀하게 대우하여 존귀한 자신을 만들자. 존귀하고 명예로운 ‘나’를 정의하고 새롭게 창조하자. 자신과 타인의 몸과 마음을 사랑하고 존귀하게 대접하자.
 

목표가 있는 삶


가야할 방향과 목표가 있는 삶은 허무를 느끼지 않는다. 그가 그로 존재하려면 그 다운 목표가 있어야 한다. 삶의 목표 그룹에는 꿈과 희망, 지향좌표, 도달 수준, 최종 상태 등 다양한 계열사가 있고, 사는 자체가 목표인 단일한 삶도 있다. 명예만 있고 목표가 없으면 무기력하고, 목표만 있고 명예가 없으면 어울림 질서를 깰 수 있다. 명예는 자기 마음속에서 빛나는 자존감이며, 목표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자존심이다. 목표 없는 성군(聖君)보다 목표가 있는 소인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한다. 지나간 과거에서 목표를 찾으면 지저분한 싸움만 생긴다. 현재와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에 열정을 쏟고, 목표와 실천 동기를 결합하여 생산적인 삶을 만들자.

 

이바지하는 삶


우리가 사는 이유도 다양하다.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 행복한 꿈을 위해서, 남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 등 뭔가를 기여하고 이바지 하는 삶을 희망한다. 명예와 목표가 자연스럽게 만나면 이바지라는 산물이 생긴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은 이바지하는 삶의 표본. 우리는 무엇을 받을 때보다 무엇을 줄 때 뿌듯함과 존재 이유를 느낀다. 뭔가를 만들고 기여한다는 목적의식이 분명해야 사업에서 성공하고, 인생이라는 가장 큰 사업도 뭔가를 이롭게 하고 기여한다는 목적의식이 있을 때 하늘의 도움을 받는다. 명예로운 삶으로 자신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목표가 있는 삶으로 삶의 방향을 찾고, 이바지하는 삶으로 누군가의 희망과 감동이 되소서!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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