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감정 표현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웃음과 울음이다. 만물 중에 인간만이 읏는다. 특히 웃음은 치유의 능력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울음 보다는 웃음이 더 대접을 받는 듯 하다. 일반적으로 우는 것의 정 반대가 웃음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웃음과 울음은 아주 가까운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울 때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웃을 때도 눈물이 난다. 웃을 때나 울 때나 급하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폐의 운동현상도 같다. 특히 심리적인 면에 있어서는 더욱 비슷하다고 한다. 인간은 다른 사람의 슬픔을 함께 슬퍼하며 동정하는 감정의 동물이다. 다른 사람의 슬픔을 동정한 나머지 함께 울 때도 있다. 그런데 웃음도 이 동정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얼마전 런닝맨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보다가 배가 아플 정도로 크게 웃었던 적이 있다. 출연진들이 이상한 옷을 입고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넘어지고 물에 빠지는 장명들이었다. 코미디 프로그램의 상당부분은 타인의 실수를 웃음의 소재로 삼는다. 넘어지거나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실수들을 보았을 때 우리는 웃는다. 출연자 중 한 명이 물 웅덩이를 건너다 얼굴부터 물에 빠졌을 때 가장 큰 웃음이 터져 나왔다.우리는 이런 장면을 볼 때 웃는다. 왜냐하면 함께 울 수 없기 때문에 웃는 것이다. 동정의 변태가 바로 웃음인 것이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Lord Byron 1786~1824)은 "내가 웃는 것은 울지 못하기 떼문에 웃는 것이다"라고 했다. 영국의 코미디언 찰리 채플린(Charlile Chaplin 1889~1977)은 "웃음과 울음은 종이한장의 차이다."라고 했다.요즘 처럼 웃을 일이 많지 않은 때도 없는 듯 하다. 누군가를 웃게 만드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눈물이 날 때가 바로 웃음의 클라이막스(Climax)인 것처럼 울음도 마음을 정화 시킨다. 웃음도 울음도 모두 치유를 한다. 그러나 기왕이면 웃음으로 치유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또한 누군가를 웃게 만들 수 있는것 또한 하나의 컨텐츠가 아닐까?
(주)디스커버리 러닝 대표이며, 우리나라 기업 교육계에서만 20년을 활동한 명실 공히 베테랑이자, 명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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