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64%면 된다!

입력 2012-11-12 08:22 수정 2012-11-12 13:42
 사람을 결정 짖는 요소는 무엇일까? 얼마 전 커피우유를 마시다가 문득 "이 우유에 커피는 얼마나 들어 있을까?"가 궁금했다. 우유팩 한쪽 면에 적혀 있는 제품내용을 살펴보다 들어있는 커피의 양을 보고 깜짝 놀랐다. 커피우유의 맛을 내기 위해 들어 있는 커피 파우다의 양이 0.5264%!







 커피우유에 커피가 1%도 아니고 0.5264%라니...여러분은 믿겨지는가? 그러나 그 양으로도 충분히 커피 맛을 냈고 다른 맛이나 우유의 맛은 나지 않았다. 그러했다. 어떤 성질을 결정짓는 것은 <큰 부분> 이 아니라 아주 <작은 부분> 인 것이다. 밥을 할 때도 콩을 한 줌 집어넣으면 그 밥은 콩밥이 된다. 쌀이 훨씬 많고 콩은 한 줌인데도 말이다.




 인간을 화학물질의 조합으로 놓고 본다면 우리 몸의 60%는 물이다. 변기의 물을 너 댓 번 내릴 수 있는 양이다. 그 다음은 지방으로 비누 너 댓 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며 나머지는 요오드와 성냥불을 붙일 정도의 인 성분, 그리고 옷핀 한 개 정도의 철분과 분필 하나 정도 크기의 칼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모든 인간을 화학물질로 볼 때 그 값은 1달러 78센트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을 그 이상의 가치 있는 존재로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의 머리 속에 있는 것들이다. 인간은 존엄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유롭게 상상하며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존재다. 선택하고 결정한다. 즉 내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가에 따라 결정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연필 많다고 공부 잘하고, 가방 크다고 공부 잘하는 게 아니다.> 여러분을 결정 짖는 가장 중요한 0.5262%의 차별화된 콘텐츠는 무엇인가? 콘텐츠는 양(量)이 아니라 질(質)이다. ⓒ김윤석 121112(edc4you@gmail.com)


 


(주)디스커버리 러닝 대표이며, 우리나라 기업 교육계에서만 20년을 활동한 명실 공히 베테랑이자, 명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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