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있는 퀴즈 & 안다는 것

입력 2012-10-11 11:14 수정 2012-10-22 22:39
몇 가지 퀴즈를 내 보려고 한다. 어려운 것은 아니니 긴장하지는 마시고~~. 우선 펜과 간단하게 메모할 수 있는 종이를 준비한다. 준비 되었는가? 그러면 종이에 동그라미 두 개를 커다랗게 그리고 거기에 백 원짜리 동전의 앞면과 뒷면을 생각나는대로 그려 보아라!

잘 그려지는가?

가끔 강의를 하면서 교육생들에게 백 원짜리 동전을 보지 않고 그려 보게 한다. 교육생들은 평상 시 자주 사용하고 주머니 속에 한 두 개쯤은 있을 백 원짜리 동전을 대부분 제대로 그리지 못한다. 우리는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것에 대해 배우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사실 우리는 알고 있는 것이 많지 않다. 특히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은 더욱 많지 않다.

두 번째 퀴즈를 내보겠다. 전화기를 발명한 사람은 누구인가? 아마 어떤 사람은 이 퀴즈를 듣고 “퀴즈가 왜이리 쉬워”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정답은 여러분이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전화기의 발명자는 미국의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아니라 이탈리아 출신의 안토니오 메우치(Antonio Meucci)라는 사실을 미국 의회가 2002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아는 것에도 단계가 있다고 한다. 1단계 들은 적이 있다부터 10단계 평가 분석할 줄 아는 단계까지 무려 열 단계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중에 대부분은 누군가로부터 들은 것이 많다. 여러 번 들었다의 2단계가 되면 대부분 자신의 정보를 확신하게 된다. 그러나 정확하게 알고 이를 평가 분석할 줄 아는 단계까지 알기란 쉽지 않다.

이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단편적인 것들이 많다. 컨텐츠는 정확성이 생명이다. 이시형 박사님의 공부하는독종이 살아남는다는 책 제목처럼 끊임없이 배우고 낡은 지식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마지막 퀴즈를 내겠다. 증기기관을 발명한 사람은 누구일까? 한번 찾아보아라. 분명 제임스 왓트는 아니다. ⓒ김윤석 121011(edc4you@gmail.com)
(주)디스커버리 러닝 대표이며, 우리나라 기업 교육계에서만 20년을 활동한 명실 공히 베테랑이자, 명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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