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생은 정말 소통에 능하지 못하다. 그런데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바로 어른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 때문이다. 몇년 전에는 성적 이의 신청에 문자로 자신의 입장만 보내는 친구도 있고, 자신은 성적 장학금을 받아야 교수님때문에 못 받았다는 식으로 이메일을 보내는 친구도 있으니 성적이 문제가 있어도 고쳐줄 마음이 생기지 않을 것 같다.

 

성적은 크게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로 나누어진다. 절대평가인 경우는 교수님의 재량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상대평가인 경우에는 B학점 이상이 정해져 있어서 교수님 마음대로 줄 수가 없다. 만일 이의 제기한 친구에게 성적을 올려주면 다른 친구를 내려야 하는 아픔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왠만한 교수님은 상대평가에서는 성적을 올려주지 않는 것이다.

 

성적 정정 이메일을 보낼 때 유의해야 할 7가지


1. 우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준비한다면 정중하게 이메일보다 전화를 건다.

하지만 요즘에는 낯선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그럴 때 문자로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객관적인 사실만 전화통화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2. 이메일로 보냈을 때 교수님이 바빠서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문자로 이메일로 보냈다는 것을 알려드릴 필요가 있다. 스팸메일로 간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3. 이메일을 보낼 때 교수님 성함을 올바르게 쓰라
교수님의 성함을 잘 못 쓰는 경우는 참 난감하다. 한 학기동안 얼마나 수업에 집중하지 않았다면 교수님의 성함도 모른다니...

윤형돈 교수님이라는 이메일을 몇번 받을 경우가 있다. 내 이름은 윤영돈이다.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4. 성적 정정 이메일 제목을 다는 방법을 이렇게 하라.



가장 좋았던 이메일 제목은 [의사소통기술 성적 정정에 관련해서 이메일을 드립니다(윤기순)]였다.

[들었던 과목 이름] 성적 정정에 관련해서 이메일을 드립니다(자신의 학과와 이름) 정도로 제목을 달면 좋다.

 

5. 쉽게 포기하지 말고 이메일 회신이 없다면 용기를 내서 직접 전화를 하고 연구실에 찾아가는 방법을 고려하라.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교수님이 실수로 성적이 잘못될 수도 있으니 자신이 해볼때까지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절대평가가 아니고 상대평가라면 정말 정정기간에도 올라가기가 힘들다. 따라서 평소에 성적에 신경써야지 정정기간에만 신경쓰면 좋지 않다.

그리니 평소에 교수님과 소통하는 방법을 많이 배워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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