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 서태지 -> 빈라덴 ->????

입력 2011-05-04 07:56 수정 2011-05-04 08:01

"서태지 · 이지아 사건이 터져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당분간 사람들의 관심이 물가 쪽으로 쏠리진 않을 것 아닙니까. " 얼마 전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비밀결혼과 이혼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던 때 기획재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한 말이다. 기자들과 만난 날 이들의 스캔들이 불거졌고,그 자리의 화제는 단연 유명 연예인들의 사생활이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환율 등락 등과 같은 물가 동향에 대한 얘기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야당의 승리로 끝난 최근의 재 · 보선이나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의 갑작스런 '대기업 때리기'를 다루는 기사도 많았지만,아무래도 대중들의 관심은 연예계 쪽에 더 쏠리는 분위기였다. 당시 기자들 역시 재정부 관계자의 말을 단순한 우스갯소리로 흘려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출처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50303901&sid=01012014&nid=000&l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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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처럼 기자들이 쓸 거리가 많은 나라가 있을까?
모르긴 몰라도 미국보다도 기사거리가 넘쳐나는 게 한국일 것같다.
도무지 하나의 사건이 10일이상 가는 경우가 없다.
매일 북한관련 사건이 터지고, 매일 정치비리가 터지고, 매일 뭔가가 터진다.
사실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이 뭐 그리 큰 일일까마는 사람들이 그게 또 관심거리이다.
사람들은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사건을 누군가가 일부러 터트린 음모설의 하나로 보기도 한다.
그리고 수시로 터지는 북한사건도 그렇게 보는 사람도 있다.
속 내막이야 알 수가 없지만, 어쨋든 이제는 일본의 원전도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하기사 사람이 집중할 수있는 시간이 고작해야 90분정도란다.
그래서 영화도 가능한 한 90분정도에 맞춘다.

정말 한국은 '즐거운 지옥'인가보다.
카나다나 뉴질랜드 같은 나라에 가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할 거리가 없고, 지루해서 미치겠다는 데,
한국은 오히려 수시로 터지는 대형사건이 관심을 쫒아가기 바쁘다.

서태지의 이혼사건도 이제는 빈라덴의 사살로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앞으로 2-3일내에 또 뭔 사건이 터질까 기대되고, 걱정된다.

좋은 사건은 왜 이리 터지지 않는 지,
아니면 기사화가 되지 않는 건지 ...........

89-95년 대한무역진흥공사 근무,
95년부터 드미트리상사 운영.
Feelmax 라는 브랜드로 발가락양말을 핀란드등에 수출하고, 맨발 운동용 신발을 수입.
무역실무 및 해외 영업 강의
지은책 : 무역 & 오퍼상 무작정 따라하기, 책은 삶이요 삶은 책이다, 국제무역사 2급 단기 완성, 결국 사장이 문제다 등 다수
drimtr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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