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포츠스타들 맨발에 반하다

입력 2011-03-28 10:28 수정 2011-03-28 10:28
유럽 스포츠스타들 ‘맨발’에 반하다

미국과 유럽의 스포츠스타들이 맨발에 투자하기 시작하였다. 바로 핀란드에서 개발된 ‘맨발신발’이다. 맨발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한 신발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가장 맨발에 가까운 신발은 필맥스사의 ‘맨발신발(Barefoot shoes)’이다. 독일에서 개발된 두께 1mm의 고무이지만 마라톤을 하여도 전혀 손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강한 특수 재질로 되었다. 필맥스사는 이 신발을 개발하기 위하여 독일의 고무전문 연구소인 Contitech에 의뢰하여 다년간의 실패 끝에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에 가장 먼저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분야는 미국의 족부의학계와 울트라마라토너들이다. 하바드의대의 리버만박사는 신발을 신고 달리면 주행자세가 변경되어 맨발로 달릴 때보다 30%이상의 충격이 몸에 더해진다는 연구자료를 발표하였다. 이 연구결과는 ‘Nature’, 뉴욕타임즈등에 실려 필맥스 신발의 성가를 더하였다. 또한 일반적인 마라톤이 42.185Km를 달리는 것과는 달리 150Km의 거리를 달리는 울트라마라토너들이 필맥스 신발을 신고 달리기 시작하였다. 특히 울트라 마라톤매니아로 유명한 Barefoot Ted McDonald(맨발의 테드)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Born to run‘의 저자인 Christopher McDougall (크리스토퍼 맥두걸)은 이 신발을 신고 뛰어본 후 미국에서 직접 판매하기로 하였다.

언뜻보기에 이 신발은 ‘발이 무척 아플 것’같이 보인다. 밑창이 거의 없다시피하다보니 일반적인 관점으로 보면 발바닥이 땅에 그대로 닿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통상적인 신발의 개념에서 완전히 벗어나있다. 단지 지면의 해로운 것으로부터 보호해준다는, 그야말로 ‘최소한의 과학, 최소한의 신발’을 지향한다. 사실 최소한의 신발(Minimalist shoes)는 앞서 말한 울트라마라토너들이 가장 원하는 신발이기도 하다. 장거리를 오랫동안 달리다보니 신을 신고 뛰는 것이 오히려 부상을 늘린다는 그들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발에 민감하기 때문에 발에 가능하면 인공적인 요소를 가하지 말하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와 관련하여 필맥스사는 또 하나의 특징적인 제품이 있다. 바로 순수 천연비단으로 만든 ‘발가락양말’이다. 실값만해도 일반 면실의 10개가 넘는 고가로 제조공정이 극히 세밀하고 정성을 들여야 하는 제품으로 소비자가격이 왠만한 옷 한 벌을 살 수 있는 4-5만원대의 양말이다. 이 양말은 화려함을 추구하는 사치재가 아니라, 올림픽스키어들이 주로 찾는 ‘생필품’이다. 왜냐하면 인체에 가장 가까운 실이 바로 비단이기 때문이다. 주로 발을 움직이면서 운동을 하는 스키어들,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주된 소비층이다. 이 역시 가장 맨발에 가까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양말이고, 운동선수들의 감각을 최대한 살려줄 수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스포츠스타들이 ‘맨발을 지향하는 제품의 생산에 주력하여온 필맥스’의 경영과 마케팅에 참여하는 것은 본인들의 겪어본 제품의 신뢰성에 바탕을 두었기 때문이다.  200만유로(30억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하면서 참여한 스포츠스타들은 자신들의 명성과 과거 성적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하였다. 이들은 유럽의 축구명문인 Barcelona 출신 선수, 올림픽 스키 메달리스트, 미국 아이스하키리그(NHL, National Hockey League)의 Ana HeimDucks 출신등이 망라되어 있다.

마이클 조단이 나이키의 ‘Air'시리즈를 탄생시켰듯이, 이들이 필맥스의 ’맨발신발(Barefoot)' 시리즈로 세상을 놀라킬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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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5년 대한무역진흥공사 근무,
95년부터 드미트리상사 운영.
Feelmax 라는 브랜드로 발가락양말을 핀란드등에 수출하고, 맨발 운동용 신발을 수입.
무역실무 및 해외 영업 강의
지은책 : 무역 & 오퍼상 무작정 따라하기, 책은 삶이요 삶은 책이다, 국제무역사 2급 단기 완성, 결국 사장이 문제다 등 다수
drimtr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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